풍난(風蘭)의 재배일반
풍란은 햇볕과 공중습도를 좋아하는 착생식물로서 아파트 베란다가 최적의 난실이며 여러 가지 나쁜 여건에서도 잘 자라지만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며, 공중습도는 70%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 이하로 떨어지면 인위적으로 습도를 높여 주어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해가 진 저녁에 물을 주어 서늘하게 해주고 겨울에는 햇빛이 나는 오전에 분무하여 냉해를 입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시킨다.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높이면 좋다. 물을 준 뒤에는 통풍이 잘되게 하여 과습으로 뿌리가 썩지 않도록한다. 목석부작은 겨울에 휴면할 때를 제외하고는 햇빛이 나는 낮시간을 제외하고 수시로 물을 주어도 좋다. 나도풍란(대엽)은 소엽보다 습도를 더 높여주여야 하므로 낮은곳에 기른다.
아파트 베란다는 차광유리창이므로 차광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나, 강건한 품종은 되도록 햇빛을 많이, 성질이 약한 것은 햇빛을 적게 쪼여준다.
金樓閣, 金孔雀등은 일조량에 따라 지난해의 잎까지 착색시킬 수 있고 縞斑과 황색의 품종은 일조가 강한 만큼 황색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마무리된다. 虎皮斑은 올해의 일조가 내년까지 영향을 미친다. 弁慶丸등의 무지, 엽예품등은 약한 빛으로 재배하는 것이 녹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배양의 성과도 좋다. 풍란의 경우 일조가 너무 강하면 잎 표면에 홍외(안토시아닌색소)가 나타난다. 이 것은 일조가 너무 강하다는 신호로 차광해주면 다시 사라진다.
풍란을 두고 기르는 장소로 지면은 좋지 않다. 선반위나 나무아래에 매달거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걸이 등에 놓고 통풍이 잘 되도록 재배해야 한다. 통풍은 미풍의 바람이 좋다. 베란다 온도가 20도이상오르면 창문을 개방하여 통풍시켜주면 된다.
풍란은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탄소동화작용을 하면서 생육하는 식물이기에 특별히 시비를 할 필요는 없지만 좀더 튼튼히 키우기 위해 비료를 주기도 한다. 반면 공중질소 고정능력이 크기때문에 질소분의 비료를 많이 주면 도장(웃자람) 등 피해도 그만큼 크므로 인산과 칼슘성분이 많은 것이 좋다. 마캄프K의 대립을 1분에 3~4개 정도 놓아두면 좋다.
봄.가을 성장기에 월 2회 정도 하이포넥스나 피터스를 3000~6000배액을 물대신 분무해준다. 빨리 키우려는 욕심에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잎이 균형 없이 길어지고, 조직이 연해져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며 뿌리가 썩어 枯死하게 된다.
비료농도는 질소, 인산, 칼슘 성분을 더한뒤 100을 곱하면 희석비율이 된다.
예) 피터스 질소(N)20-인산(P)20-칼슘(K)20은 더하면 60 이되고 100을 곱하면 6000 이 되모로 6000배로 희석하면 된다.
풍란은 흙에서 살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와는 거의 무관한데 고온 다습하고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서는 개각충이 생기는데 비오킬을 구입하여 2배로 희석하여 박멸하고, 뿌리가 성장을 시작하면 민달팽이가 뿌리를 갉아 먹어 다시 뿌리를 내려야 하기에 골치거리가 되는데 민달팽이는 야행성이기에 밤에 직접 잡아주거나, 밤에 물을 주지않고 오이를 썰어놓거나 달팽이킬러 5~10알 놓아 유인하여 박멸할 수 있다.
풍란은 생리장해나 일소등에 따라 부패가 시작되고 연부병 등으로 발전하는데 더 이상 전염되지 않게 브라마이신이나 스트렙토마이신으로 5~6간격으로 치료해주고 그래도 치유가 안되면 격리시킨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와 통풍을 유지해주고 베노밀이나 벤레이트 등을 1000배 희석하여 한 달에 한두번 소독해주면 특별히 병에 걸릴 염려는 없다.
석부작(石附作) / 목부작(木附作)
풍란을 감상하는 묘미중의 또 하나가 생동감 넘치는 뿌리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풍란에 따라서는 청근, 니근, 루비근 등의 여러 색깔을 띠고 있고 바위나 나무를 타고 물을 찾아 내려가는 뿌리의 모습에서 생명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다.
석부작이나 목부작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풍란의 뿌리를 나무나 돌에 어떻게 하면 많이 착생시키는냐에 달려있다. 풍란의 뿌리가 내리는 1차 생장시기인 4-6월과 2차 생장시기인 9-10월에 뿌리 내림을 도와줄 수 있도록 환경을 알맞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뿌리가 내리는 시기에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주어서는 않된다. 풍란을 돌이나 나무에 붙일때는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의 3월과 8월에 작품을 만드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하다.
풍란의 뿌리는 열(적외선)에 매우 민감하여 뿌리의 끝 부분인 생장점에 손가락이 닿기만 하여도 성장을 멈추게 된다. 그리고 풍란은 미풍을 좋아 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고 기르되 규칙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공중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으나 가정에서는 그리 할 수 없으므로 저녁이나 아침에 규칙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석부작, 목부작 만들기
1. 석부작 돌의 선택
풍난 석부작을 할 돌은 자연석이 바람직하다. 돌의 형태나 종류는 크게 제한되지 않으나
돌의 거칠기 |
심하게 표면이 거칠지 않아야 한다. 표면에 심한 요철이 있으면 뿌리가 자라다가 요철부위에서 장애를 받아 생장이 정지 한다. |
돌의 크기 |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 |
돌의 모양 |
풍난은 해가 거듭될수록 뿌리가 많아지고, 길어지므로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길이가 긴 돌이 좋아서 보통 입석으로 고정하기에 적합한 모양이 좋다. ( 돌 고정 방법 참조.) 또, 기암괴석형이 좋다. |
돌의 강도와 종류 |
돌이 너무 푸석푸석한 돌은 쉽게 부서지고, 철광석 같은 특수한 성분이 다량 있는 경우에는 습도 높은 곳에서 변색이나 계속 유해성분이 분해되어 나와서 좋지 않다. |
바다돌 |
바다돌은 염분 등이 많이 함침되어 있어서 민물에 얼마간 담구어 염분을 우려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풍난은 약간의 염분에는 견딜 수 있으나 뿌리가 잘 착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
2. 불안정한 돌의 고정방법
어떤 돌이든 자연석은 수반에 올려놓으면 불안정 하다. 특히, 입석(立石)으로 세울 때는 그러하다. 그러므로 수반에 고정시키는 다양한 방법적용이 필요하다. 호마이카나 에폭시종류(이러한 종류들은 경화제와 혼합하여 사용)로 바닥에 판을 만들어서 스스로 서 있을 수 있게 한 후 수반에 놓고 마사 등으로 수반을 채운다.
또다른 방법으로 수반에 직접 붙이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이동시에 돌을 들면 수반도 같이 들려서 이동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3. 목부작 나무의 선택
나무의 종류 |
항상 습한 상태이어야 하므로 이러한 조건에서도 쉽게 썩지 말아야 한다. 보통 단단한 나무종류가 오랫동안 썩지 않는다. 오랜풍파에도 썩지않은 고사목, 주목의 고목, 큰 소나무의 관솔, 열대지방의 헤고 아카시아 고사목 등이 좋다. |
나무의 크기 |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 |
나무의 모양 |
가지가 비틀어 진것 등 괴이한 형태의 나무가 좋다. 그러나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형상은 작품성을 오히려 떨어 뜨린다. |
나무는 자연석과 달리 여러 형태로 조각이 가능하여 다양한 형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에서 톱으로 절단한 부위나 칼로 조각한 부위는 자연스럽지 못하여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러한 부분은 나무의 표면을 부탄가스(gas)토치로 충분히 태운 후에 탄 숯부분을 철솔로 깨끗이 제거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표면과 나무의 나이테에 의한 요철무늬 및 굴곡부를 얻을 수 있다.
석부작에 사용하는 수반은 자기(磁器)나 에폭시 수반을 사용한다
4. 풍난의 부착
풍난으로 석부작이나 목부작을 만들려면 풍란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돌이나 나무에 풍난을 붙이는 방법은 실로 묶어 두는 방법과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새로나온 뿌리가 돌이나 나무에 접착 되어야 한다. 실로 묶어 두는 방법은 뿌리를 상하지 않지만 기존의 뿌리를 작품에 밀착시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잘못하면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또, 생장점에는 절대로 손을 대거나 무리하게 돌이나 나무에 문질러 지거나 접착제를 묻히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의 종류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록타이트 401순간접착제가 가장 편하다.
풍난을 돌이나 나무의 붙일 위치에 대고 각 뿌리를 대어 보고, 접착제로 붙일 위치를 파악한다.
송곳 등 뾰쪽한 도구에 접착제를 매우 조금 뭍쳐서 풍난 뿌리에 바른다.
접착제가 굳을 때까지 10~15초 동안 누른다.
잘 접착이 되지 않으면 물을 살짝 분무해 주면 접착이 잘된다
건조한 곳에 기를 때에는 수태를 뿌리틈새에 적당히 끼워넣는다.
풍난은 아무래도 습한 상태에서 성장이 더 잘되는데, 적당한 수태가 습기를 오래 유지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태를 많이 끼우면 뿌리가 통풍이 나쁘거나 벌레가 생긴다.
어느 정도 뿌리가 뻗어 작품성이 살아나면 수태를 제거 한다.(1년 이상 경과 후)
5. 물주기
봄,여름,가을은 석부작 풍란은 물을 충분하게 주어도 무방하다. 아침,저녁 각1번씩 분무기로, 또는 수돗물 호스로 충분하게 뿌려준다. 사정없이 호스로 뿌려도 좋다. 특히 중요한 것은 풍란의 꽃대가 자라기 시작하는 5-6월 시기에는 더욱 많은 물이 필요하다. 건조하면 죽지는 않아도 꽃대가 말라버린다. 꼭 물주는 회수를 대라면 따듯한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아침,저녁 두번.... 초봄과 늦가을에는 아침에 한번 준다. 그리고 비가 계속되는 장마철과 계속 날씨가 흐려서 물이 마르지 않는 시기라면 물이 마른 상태를 고려해서 조정한다. 개화시에 꽃에 물을 주면 빨리 시들어 버리므로 꽃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겨울은 풍란이 휴면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아파트는 가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엽풍란의 경우에는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소엽풍란의 경우에는 대부분 완전휴면에 들어간다고 보아도 좋다. 전혀 뿌리의 자람을 볼수 없을 것이다. 많은 책들이 소엽풍란의 경우에는 물을 거의 끊어서 잎이 찌그러질 정도로 유지해도 무방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나 요즘과 같이 보온이 잘되어 있는 실내에서 겨울을 지내는 시대에는 맞지 않는 논리다.
겨울의 동면기에도 적어도 2일에 한번은 충분하게 물을 준다. 물론 석부작에 관한 경우이다. 화분에 직접 수태로 심은 상태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이면 족하지만 석부작은 전혀 다른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잎에 주름이 생기도록 말라있는 풍란은 잎이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더욱 물을 충분하게 준다.
6. 기타
나도풍란은 붙일때 천엽을 잘 확인하여 빛의 방향을 고려하여 붙인다.(뒤틀릴수 있다)
정면 붙임할때는 풍란을 45도 기울기로 붙인다.(풍성해 보인다)
이끼를 심을때는 생명토를 깔아주는데 수태를 잘게 썰어서 배합한다.(생명토가 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는다)
생명토 만들기 : 생명토와 적토, 수태를 혼합하여 물로 반죽을 하면 수태가 습기를 오래 보존하고, 유기물을 생성한다.
생명토는 바닥에 쫙 펴지말고 듬성듬성 펴서 산소 공급이 이루어 지도록 한다.
시비는 뿌리의 생장점이 나오기 시작하면 실시한다.
이끼는 불필요 부분을 제거한후 심는다.
이끼 심기 : 이끼를 사이에 끼워넣을수 있는 충분한 만큼 잘라서 핀셑으로 끼워넣는다.
이끼를 심은후 결을 따라 물을 뿌려 뽑힌 이끼를 털어내고 핀셋으로 끼워 넣는다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꽃을 잘 피우게 할려면 가을에 물을 적게주고 햇빛을 강하게 준다. 대신에 새촉은 적게 나온다.
여름에 장기간 휴가시는 물을 충분히 관수하고 햇빛을 차광해주며 세수대야 등에 물을 담아서 습도를 유지해 준다.
작업후 물은 위에서부터 충분히 관수하여 흙물을 모두 빠지게 한다.(산소공극을 만들어 준다)
받침 작업은 최초 분높이보다 1cm정도 낮게 굵은 마사토를 넣고 중앙부위는 분을 수평에서 보았을때 분 보다 10도 정도 높게 한 후 이끼 작업을 하고. 주위를 화장석으로 분높이만큼 채워준다.
소재 : 이끼, 백화등, 넉줄고사리, 부처손, 바위손, 석위, 녹산, 지네발란, 일엽, 왜란, 콩자개, 깅기아남
입석작업요령 : 난 붙임은 입석 상단의 1/3 또는 2/3, 중앙을 선택, 1/3, 또는 2/3지점에 붙일때는 난 잎 방향을 대각으로 하고 이후 잎이 밑으로 쏟아지게 유도하고, 밑받침 소재는 난과 대각선으로 반대방향을 중심으로 키가 큰 것부터 작은 것 순으로 배열, 받침 소재를 선택할 때는 난의 음․양성 정도에 맞추어 선택, 받침 돌에 석부작을 할 때는 아래부분의 평평하고 맞추어 유리면에 고정시켜보고, 윗면은 수석을 끼워 넣는 다는 정도로 약간의 홈을 내고 키가 큰 작품은 작은 소품으로 추가로 고정시켜준다
화분에 돌이나 나무를 접착제로 고정할 때 충분히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한 후 실시하여야 떨어지지 않는다.
괴목 방수처리시는 불로 따뜻하게 데워서 습기를 제거한 후에 방수처리제를 바른다
석부작 돌 고정방법
화분 물받침에 돌을 고정시켜 세우고 호마이카와 경화제 두세방울을 잘 섞어서 1.5센티 정도 부어 하루밤 정도 굳힌다. 주의할 점은 경화제를 너무많이 넣으면 급히 굳으면서 호마이카가 갈라져서 못쓰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받침은 나중에 마음에 들지않을 경우 도치램프 같은 것으로 열을 가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7. 관리
1. 탈수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을때 : 수태등으로 감싸서 습을 충분히 유지해 준다
2. 개각충, 개미 퇴치 : 비오킬을 2배로 희석하여 충분히 뿌려준다
3. 뿌리가 휴면하고 있을때와 장마시 : 시비를 하지 않는다
4. 뿌리가 휴면에서 깨어날 때 활력제(메네델, 하야토닉)를 100배로 희석해서 뿌려준다.
5. 봄, 가을 성장기에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월 2회 정도 하이포넥스나 피터스를 3000~6000배액을 물대신 분무해준다.
6. 4-5월경에 하엽(노수엽)을 떼어낸다 : 꽃대와 신아 발육에 좋다
7. 물줄기
가. 여름에는 밤에 물을 주어 습을 유지해주면서, 온도를 내린다
나. 여름에 낮에 물을 주면 강한 햇볕에 잎이 그을려 고사한다
다. 겨울에는 해가 뜨는 아침에 물을 준다. 밤에 주면 동사할 수 있다
8. 풍란을 목석부작 작업후 뿌리가 성장할때까지 수시로 물을 스프레이하여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그늘)
風蘭의 성장특성
풍란은 착생란으로 나무가지나 해안의 암벽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해풍과 이슬을 섭취해서 자라는데, 뿌리를 밖으로 드러내어 공중습도 및 공기를 이용하여 탄소동화작용을 거쳐 생장한다.
희고 길다란 풍란의 뿌리는 다른 난의 뿌리에 비해 공중질소 고정능력이 강하여, 생장점은 엽록소의 영향으로 신선한 푸른빛을 갖는다.
자생지 상태와 생식조건을 잘살려 착생란이란 점을 응용하여 석부작이나 목부작, 숯부작 등의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가. 풍란의 1년
1. 풍란은 다년생 식물로 기온이 15도 이상이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있으면 계절과 관계 없이 성장시킬 수 있어서 겨울에도 계속 성장이 가능하다. 자연상태에서는 일교차가 적은 한여름과 겨울동안에는 성장을 멈추는 휴면 상태를 유지한다.
2. 인공배양한 어린 묘인 경우는 온도를 조절하여 겨울에도 성장을 지속시켜도 휴면장애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지만, 휴면을 하지 않은 풍난은 휴면장애현상으로 약해져서 결국 죽기 때문에 충분한 휴면을 하도록 해야 한다. 개화기가 6월말에서 7월초 임에도 불구하고 난 가게에서 구입한 풍난의 경우 3월에도 꽃망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온도조절에 의해 성장 시킨 것으로 스스로 계절을 잊어버린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3. 자연 상태에서의 풍란은 1차 신장기로 볼 수 있는 4월-6월사이에는 겨울동안의 휴면 후에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빠르고 성장량이 많아서 그해 성장량의 대부분의 뿌리가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3월말이나 4월 초순에 작품을 만들고 착생시키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4. 풍란의 뿌리는 더운 여름철이 되면서 서서히 발육속도를 늦추다가 멈추게 되는데, 뿌리의 생장이 멎음과 동시에 꽃대는 순식간에 뻗어올라 꽃을 피우게 된다. 꽃은 3년생 이상이라야 꽃이 필 수 있다.
5. 꽃이 피고 나서 날씨가 너무더운 여름에는 잠시 생장을 멈추고 활동을 중단하는 짧은 휴면(休眠)에 들어간다.
6. 2차 신장기는 9-10월 경에 맞이하며, 이때에도 일교차가 있으므로 성장이 된다. 이 때에는 봄철보다는 성장이 왕성하지는 않다.
7. 가을철에는 아랫 잎이 노랑게 되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신구(新久)교체인 일종의 낙엽으로 보면 될 것이다.
8. 풍란(風蘭)은 11월에 접어들면서 잎이 시들해지고 광택이 줄어 든다. 이때가 풍란이 휴면으로 접어들 때이며, 화아분화 시기이기도 하다. 인위적으로 화아분화를 시켜주기 위해서는 20일 정도 물주기를 끊으며 햇빛을 더욱 많이 쪼여주고 휴면기로 들어가면 된다. 온도는 10도를 조금 넘는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9. 겨울동안에는 휴면하여 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므로 수분섭취가 적어 잎에 저장된 수분이 소비되어 잎이 쭈글쭈글해 지기도 하지만 다시 봄이 되어 충분히 물을 흡수하면 다시 펴진다
나. 풍란의 뿌리 생장
1. 풍난의 뿌리생장점은 매우 약해서 강한 자외선이나 조그만 충격에도 생장이 멎어 지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생장점은 절대로 손으로 만져서는 곤란하다. 또,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강한 햇빛에 노출 되어도 성장이 멎는다.
2. 묵은 뿌리나, 충격에 의해서가 아닌 경우에 멎어진 생장점은 좋은 조건이 되면 다시 생장이 새로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이때 짤록한 마디가 형성된다.
3. 뿌리도 상황에 따라서는 가지가 생겨 각각 자란다.
4. 뿌리는 물을 따라 뻣어나기 때문에 위로도 뻣어 올라가기도 하고, 공중으로 자라기도 하므로 잘 유도 할수록 좋은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5. 뿌리의 굵기는 성장환경 및 잎의 건강도와 관계가 있는데 아무래도 새촉인 경우는 굵기가 가늘며, 습도가 높고 영양이 좋은 곳에서는 굵어진다.
6. 풍난의 성장은 뿌리가 열심히 자랄 때는 잎의 성장이 다소 느려지고, 또 잎이 열심히 자랄 때는 뿌리의 생장이 느려지는데 계속해서 이를 반복 한다. 뿌리의 생장이 약해질 때는 생장부위의 길이가 짧아지고 생장력이 왕성할 때는 생장부위의 길이가 길어진다
다. 휴면장애현상
풍란의 생육에 적합하지 않은 겨울철에 난은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면(休眠)에 들어가게 된다.
열대나 아열대 등 계절의 변화가 거의 없는 지방의 식물은 특별히 휴면을 갖지 않거나 미미한데 반하여 계절의 변화가 심한 온대에서 자생하는 동양란은 휴면이 중요한 생리적 현상을 가져 만일 휴면기간에도 좋은 생육환경을 만들어 계속적인 성장을 하게 되면 휴면장애현상(休眠障碍現想)을 나타내게 된다.
휴면장애현상이 나타나면 성장이 별로 되지 않고 잎이 시들시들 하다가 결국은 썩거나 말라죽는다. 난이 휴면에 들게 되면 가급적 물을 적게 주고 비료를 주지 않는데, 특히 동양란의 경우 저온(低溫)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風蘭의 감상법
풍란은 흙에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병충해에 의한 피해가 거의 없고 아주 강건 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자란다. 일반 난들처럼 매년 새 촉이 불어나는 것은 아니고 잎도 일년에 두 장 나오기 때문에 번식이 빠른 편은 아니다. 그러나 새 촉이 붙을 경우 한 꺼번에 여러 촉이 붙기도 하므로 약간의 기다림과 시간만 할애하면 대주로 키우는 것도 그 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풍란은 잎의 자태와 무늬, 뿌리의 색깔, 꽃의 모양과 색깔, 잎들이 붙어 있는 곳을 일컫는 축의 색깔, 그리고 그 축 부위에 연결되어 있는 각 잎의 붙어 있는 자리를 일컫는 붙음매의 형태 등에 따라 그 품종의 특성이 구분된다
가. 풍란 감상의 기본적 포인트
풍란의 감상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그 품종이 지니고 있는 본예가 무엇이며 가장 이상적인 무늬가 무엇인 지를 알아두어야 한다. 그래서 지나치게 녹이 많고 무늬가 희미하거나 반대 로 녹이 거의 없고 노란 색깔만 많이 들어가 있다거나 밑의 잎들은 무늬가 가장 이상적인데 위로 갈수록 녹이 점점 없어진다든가 반대로 녹만 차 들어온다든가 새 촉이 유령으로 자꾸 나온다든가 하는 품종은 감상면에서나 재배면에서 그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화려하게 보이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잎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게 웃자랐다든가 아니면 한 촉에서 잎들이 일정하지 않고 길고 짧고 들쭉날쭉하다든가 하는 것은 재배 시 환경 차이가 너무 극심하여 난이 무척 많은 몸살을 앓았다는 것을 뜻하며 역시 감상면에서 가치가 몹시 떨어진다.
그 외에도 뿌리가 곧게, 보기 좋게 뻗어내리지 못 하고 구불구불하다든가 여러 가닥으로 갈 라졌다든가 말라 비틀어졌다든가 또 축이 촘촘하지 못 하고 엉성하다든가 꽃이 한 대에 대 여섯 송이씩 피지 않았다든가 화예품의 경우 제 색깔이 나타나지 않았다든가 하는 것들 역 시 감상가치가 몹시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나. 잎의 특징과 감상
풍란의 잎은 두텁고 단단하며 짧고 잎 끝이 뭉툭하면서도 뾰족한 비교적 좁은 형태의 잎이 좌우 대칭을 형성하고 있는 바 일반 난과 식물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아울러 그 잎의 모양과 무늬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1. 무늬의 종류와 감상
가. 복륜
부귀란의 무늬종 중 가장 많은 개체를 지니고 있으며 부귀전, 만월 등 부귀란 최고의 명품 이 대부분 복륜 중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출도와 같은 저렴하고 가장 대중적이면 서도 그 기품이 뛰어나고 강건한 품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초보자에서 전문가에 이 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복륜은 다른 무늬종과는 달리 항상 고정돼 있고 무지나 유령으로 갈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다. 간혹 중투 형태나 유령, 무 지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복륜으로 돌아간다는 게 특징이다.
복륜은 동출도나 부귀전처럼 백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있고 자신전처럼 황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있으며 준하복륜처럼 심대복륜으로도 나타나고 서출도처럼 호복륜으로 나타나는 품종도 있다. 또 들고 햇빛에 비춰보면 별빛처럼 작은 투명한 무늬를 보여 주는 수정복륜 같은 특이한 품 종도 있다. 풍란은 또한 복륜에서 중투나 호 옆변이종 등으로 변하기도 한다.
나. 호(縞)
호의 무늬는 풍란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금광금이라든가 도우이중, 대강환호, 금두 등 애란인들의 인기가 집중되는 품종들이 많이 있다. 풍란 호의 가장 이상적인 무늬는 잎장마다 일정하게 똑같은 형태의 호 무늬가 들어가 있어야 하며 넓은 면적의 호가 편호로 한 두 줄 들어가 있는 것보다 가는 줄무늬가 여러 줄 골고루 들어가 있어 녹은 부위와 호의 부위가 일정한 규칙성을 형성하고 있을 때가 최고이다. 그러나 풍란에서 호는 변화가 무쌍 하여 일정하게 고정된 호의 무늬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대체로 이상적 인 형태의 무늬도 위로 갈수록 유령에 가까워진다든가 혹은 새 촉이 유령에 가깝게 나올 확 률이 다른 어떤 무늬보다 더 많다는 데에 재배의 어려움이 있다.
다. 호피(虎皮)
풍란의 호피반은 춘란이나 혜란의 경우와는 달리 상당히 다양하다. 고외, 기주설호, 호박 등 과 같이 선천성이면서 백호피반을 띠는 종류와 당금, 화의, 금공작, 금루각 등과 같이 후천 성이면서 황호피반을 띠는 것도 있고 천지천, 일월황 등과 같이 선천성이면서 맑은 서반성 백호피반을 나타내는 품종도 있고 설산처럼 선천성이면서 황호피반을 나타내는 품종도 있 다. 그런데 대체로 선천성 백호피반은 소멸성이라는 게 단점이고 후천성 황호피반은 처음엔 무지였다가 가을 이후 강한 햇빛에 소출을 시키면 잎 전체에 노란 호피 무늬를 나타낸다.
라. 중투, 중반
풍란에서 중투의 예를 지닌 품종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동출도, 어성복륜, 준하복륜 등의 복륜 품종들 중에서 간 혹 새 촉이 중투 무늬를 띠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고정이 안 되고 또 그 중투 촉만 분리를 시키면 결국 살지 못 하고 죽어 버리기 때문에 중투는 거의 개발이 되지 못 한 상태이다. 그러나 중투로 안정된 종류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복륜 서출도 에서 변이해 나간 진학이 있다. 그러나 진학도 녹이 적기 때문에 번식과 재배에 많은 어려 움이 따르며 잎이 위로 갈수록 녹이 점점 약해져 유령으로 빠지다 죽는 확률이 높다. 그 외 에 호를 지닌 동양전이 중투로 발전하여 산반 중투 형태를 띤 서와 대강환호에 엷고 약간 희미한 중반 무늬가 들어간 제, 그리고 조일전이 중투로 변한 양명전, 부사금이 중반으로 변 한 봉 또는 부사중반이 있다. 대체로 품종이 귀한 편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마. 산반
산반 무늬도 풍란에서는 많지 않다. 대표적인 산반의 예를 지닌 품종으로는 경하가 있다. 그 외에 팔중의와 팔중의의 산반 백호가 황산반 백호로 변한 광명전, 감성이 뚜렷한 산반호를 나타내는 부악등이 있다.
바. 사피
풍란에서 아직 사피는 나오지 않고 있다.
2. 엽변이종
(1) 병엽(竝葉)
가장 표준적인 잎의 모양으로 좌우로 쭉쭉 뻗은 잎의 모양을 뜻한다. 대부분의 풍란이 이에 속한다.
(2) 입엽(立葉)
잎 끝이 위로 힘차게 뻗어오른 잎 모양새를 뜻하며 대표적인 것이 서출도에서 변한 은세계, 입사전, 어검 등이 이에 속한다.
(3) 두엽(豆葉)
잎의 크기가 3cm 내외로 아주 작고 둥근 모양을 지닌 앙증맞은 풍란으로 기린환, 정지송, 녹보, 두환, 십이단, 희달마, 청모란, 흑모란, 홍공작 등이 이에 속한다.
(4) 만곡엽(灣曲葉)
활처럼 크게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구부러진 잎을 말한다. 대파청해, 청해, 변경환 등이 이에 속한다.
(5) 희엽(姬葉)
위로 솟구치지 않고 잎이 지면과 거의 수평이 될 만큼 옆으로 뻗어나간 잎. 금광금이 대표 적이다.
(6) 역엽(力葉)
잎 끝이 곧게 뻗어나가다가 갑자기 손가락 끝마디처럼 구부러진 형태의 잎. 금광금이 대표 적인 역엽을 지니고 있다.
(7) 침엽(針葉)
잎 끝이 뾰족하면서 잎 자체가 솔잎처럼 가는 잎. 조선철, 아파침홍, 개통, 복수환, 도취 등 이 이에 속한다.
(8) 울두엽
잎이 마치 생리장애를 겪은 듯 가운데 엽맥을 중심으로 벌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부분 이 마치 벌레집이 생겨 있듯 붙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안마울두, 보울두, 용모 등이 대표적 인 품종이다.
(9) 사자엽(獅子葉)
마치 숫사자의 갈기털을 연상시키듯 잎이 자유분방하게 뻗어나간 잎의 모양. 청룡사자, 낭화 사자, 사자갑룡, 수파사자 등이 대표적이다.
(10) 나사엽(羅絲葉)
잎에 나사지가 들어가 있는 풍란이다. 오모자환, 라사복륜, 금은라사 등이 대표적이다.
(11) 갑용엽(甲龍葉)
보통 잎은 엽맥이 V자형으로 피어 있으나 이는 반대로 엽맥이 위로 솟아 있다. 이에는 호갑용,사자갑용이 있다.
(12) 투성(透性)
거꾸로 치켜들고 햇빛에 비춰보면 별빛 무늬 같은 투명한 점무늬가 나타나는 풍란. 금광성, 수정복륜이 대표적 품종이다.
다. 꽃의 특성과 감상
꽃 역시 다른 난과 식물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작고 앙증맞으며 꽃송이마다 낚시바늘처럼 길 게 늘어진 수염을 뜻하는 말인 거(距)라는 것이 붙어 있어 그 우아함을 더해 준다. 사실 종 명 falcata 라는 명칭은 바로 그 낚시바늘처럼 생긴 거의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대부분의 꽃은 백색이지만 더러 황화, 도홍화, 녹화, 기화 등이 피기도 한다. 아무튼 소엽풍란의 꽃은 모조리 소심이다.
(1) 도화/홍화
도화 (桃花)
일명 복숭아색이라는 꽃잎에 엷게 물든다. 도희,도원,비충,영충,청해등이 있다.
홍화(紅花)
붉은 자홍색으로 피며,화심 간우데가 붉게 피는 동천홍과 꽃잎 끝에서 붉게 피는 주천왕,성성등이 있다.
(2) 황화
개나리색 진한 황화는 아니지만 은은한 황색이 도는 꽃을 피우는 것으로 대팔주가 대표적이고 서운이 황화라 하는데,꽃잎이 피기 전까지는 아이 보리색이고 대표적이고 만개시는 백색으로 변해 핀다. 근래에 교잡 배양종중 개나리색과 같은 황화가 피는데 아직 미등록 상태에 있다.
(3) 녹화
비취색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난들로서 풍란 중에서도 극히 드물다. 비취, 기주녹풍, 춘급전 등이 이에 속한다.
(4) 기화
정상적인 꽃 모양에서 약간의 파격이 곁들인 꽃이 피는 품종으로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계단형태로 핀다 하여 계단피기로 불리우는 춘급전, 그리고 약간 독특한 형태로 피는 영충 이 대표적이다.
(5) 하늘피기(天笑피기)
대부분의 꽃이 위로 치켜 든 꽃대에 수줍은 듯 고개를 살포시 떨군 새악시 같은 모습을 하 고 있으나 당당하게 하늘을 향해 치켜 들 듯 피어난 꽃의 모습을 일컫는다. 비충, 옥금강, 청해, 금은라사, 무학, 대파청해 등이 이에 속한다.
(6) 기타
대부분의 꽃은 백화로 피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독특한 색깔이나 형태를 지난 것 외에 꽃 은 백화로 피되 꽃대에 아주 진한 홍색이 곁들여 있어 감상가치를 높여 주는 난들도 있다. 동출도, 동출도에서 황복륜으로 변이된 호동복륜, 서출도, 진학, 은세계, 연성환 등이 이에 속한다.
라. 뿌리의 특성과 감상
풍란은 원래 나무나 바위에 뿌리를 드러내 놓고 살던 습성이 있는 난이기 때문에 집에서 분 에 심어 기르더라도 그 습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다른 일반 난들은 뿌리가 분 속에 숨어 있 어 그 모습을 지켜 볼 수가 없지만 풍란은 뿌리를 공기 중으로 드러내 놓고 자라는데 그 생 장점의 색깔이 영롱하고 다양하여 다른 난들과는 달리 뿌리 자체도 하나의 감상가치를 지닌 대상이 된다. 그 말고 투명한 모습은 보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기에 충분하다.
(1) 청근(靑根)
뿌리의 생장점이 연하고 투명한 연두색을 띠는 종자로서 경하, 청왕금, 유곡금, 직희, 어검, 어성복륜, 월계관, 천혜복륜, 호박, 공작환, 정지송, 대파청해 등 그 개체가 상당히 많다.
(2) 니근(泥根)
뿌리 끝이 붉은 색을 띤 탁한 갈색 뿌리를 뜻하는 말로서 풍란 중 가장 많은 뿌리의 특성이 다. 부귀전, 만월, 동출도, 서출도, 준하복륜 등 거의 대부분이 니근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니근의 특성은 햇빛을 강하게 받을수록 붉은 빛이 더 진하고 영롱해져서 더러는 루비근에 가까울 만큼 진한 홍색을 띠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당금, 금루각, 고외, 어기, 부귀전 등이 대표적이다.
(3) 루비근
보석 중 하나인 루비처럼 영롱하고 투명하며 진한 홍색 뿌리를 지닌 풍란으로서 대표적인 명품으로는 금모란, 백모란이 있다. 백모란은 잎에 나타나는 호와 분홍빛이 도는 꽃도 환상적이지만 영롱한 색깔의 루비근을 지닌 뿌리야말로 가장 압권이다.
風蘭의 형태와 특징 <잎> -------------------------------------------------------------------------- 풍란의 잎은 짧고 단단하며 두텁고 거치가 있다. 길이는 보통 5~10cm정도, 넓이는 0.7~1cm이며 무늬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지(無地)이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성장하는데, 오른쪽에 한 잎이 돋아나면 왼쪽에 한 잎이 돋아나와 좌우로 규칙적으로 마주보고 늘어선다. 이렇게 좌우균형적인 잎모양이 풍란의 아름다움 결정한다. 잎은 형상에 따라, 가장 표준적인 잎으로 잎이 좌우로 쭉쭉 뻗은 모습의 병엽(竝葉), 잎의 끝부분이 위로 향하여 힘이 넘쳐 보이는 입엽(立葉), 활처럼 크게 호(弧)를 그리면서 구부러저 10여개로 좌우로 뻗어나면 리듬적인 풍정이 되는 만곡엽(灣曲葉), 잎이 전후좌우로 엇갈려 마치 잎이 서로 춤을 추는 듯하면 무엽(舞葉), 가늘고 뾰족한 자태일때는 침엽(針葉), 3cm정도의 작은잎이면 두엽(豆葉), 잎의 표면이 울퉁불퉁한 라사지(羅紗地), 잎의 표면에 잔주름이 많이 있는 려지(가죽잎), 잎 중앙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면 갑룡엽(甲龍葉), 잎의 일부가 오므라져 관(管)의 형태면 관엽(管葉)등 매우 다양하다. 또 무늬에 따라, 잎의 가장자리에 백색 또는 황색이 두러지면 복륜(覆輪), 잎 중앙에 백색 또는 황색이 들면 중반(中斑), 몇 줄 다른 색깔의 선이 있는 것을 호(縞), 호랑이 무늬처럼 불규칙한 변색을 보이면 호반(虎斑), 잎의 양쪽 대칭으로 두 가지 색깔이 절반씩 자리잡은 명쾌한 무늬는 원평반(源平斑), 잎의 중앙부분에 가느다란 한 가닥의 변색한 줄이 달리고 있으면 중통(中通)이라 부른다. 풍란 잎의 붙음새를 보면 가로로 한줄의 선(葉元線)이 달리고 있는 데 풍란이 잎이 오래되어 말라 떨어질 때는 이선을 경계로 하여 살며시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이 엽액(葉腋)의 선을 "붙음매"라 부르며 품종에 따라서 그 붙음매의 특징을 볼 수가 있다. 똑바로 곧게 간 일자형(一字型), 둥글게 굽은 달모양(月型), 중앙부만이 패인 활모양(弓型), 반대로 중앙부가 볼록한 산형(山型), 물결모양을 한 파형(波型)등이 있다. 풍란잎은 보통 1년에 2장의잎이 나오기 때문에 잎의 붙음매를 보면 풍란의 성장햇수를 알 수 있다. 가장 아래의 잎은 5년정도 지나 십여매가 됐을때 떨어지게 되는데 이 떨어진 잎의 축(軸)에서 새로 싹이 트게 된다. 실제로 축(軸)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풍란의 경우 잎이 겹쳐 있는 부분을 축(軸)이라 부른다. 축에 갈색이나 적갈색이 물든 것을 니축(泥軸)이라 하고 색의 농담(濃淡)에 따라 짙은 갈색 옅은 갈색이라 표현한다. 갈색기가 전혀 없는 것은 청축(靑軸)이라고 부른다. 청축은 뿌리도 모두 청근(靑根)이고 니축에 비해 상당히 그 수가 적은 편이다. -------------------------------------------------------------------------- <꽃> -------------------------------------------------------------------------- 가을에 풍란의 엽액을 보면 작은 꽃의 싹이 조금 머리를 볼 수 있다. 이 싹이 겨울을 넘기고 초여름에 꽃자루를 뻗어 보통 6월에서 7월경 개화하는데 거의 백색으로 3~5송이의 진한 향기로 핀다. 풍란의 꽃은 뿌리의 성장 상태가 좋으면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의 직경은 1cm내외로 꽃잎의 색깔이나 모양은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유백색(乳白色)이며 담황색(淡黃色), 홍자색(紅紫色), 담자색(淡紫色), 녹황색(綠黃色)등이 있다. 이 중에는 꽃잎의 둘레에 엷은 홍색을 띠고 있는 것과 꽃심(花芯)에 한 줄기의 홍색줄이 있는 진귀한 것도 있다. 다른 동양란에서는 볼수 없는 특징으로 풍란은 꽃의 뒷부분에 길게 휘어진 수염(距)을 갖고 있다. 이 수염(距)이 한자리로 고정하면 비로소 향기를 뿜기 시작한다. 그 향은 대단히 감미로와 甘香이라 하고, 어두어 지면서 그 향이 더욱 짙어져 밀려오기에 야래향(夜來香)이라고도 한다. 약 2주동안 꽃피기는 지속되며 수정이 된 풍란꽃은 기다란 원통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그 푸른 열매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점차로 단단하게 말라가다가 하얀 솜털에 싸인 종자가 껍질을 트고 얼굴을 내민다. 이 종자가 난균(蘭菌)을 만나 난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 <뿌리> ------------------------------------------------------------------------- 풍란의 뿌리는 몸체에 비해 긴데, 대부분의 착생란이 그렇듯이 오래된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양분으로 공기와 습기를 받아들여 성장하기 때문이다. 노출된 뿌리는 풍란의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품종에 따라 다른 뿌리의 생장점은 맑은 비취색인 녹색(靑根), 맑은 적색(루비색 : 赤根, 루비根), 적자색, 분홍색, 엷은 갈색등(泥根)을 띠며 모든 식물중에서 유일하게 뿌리를 관상할수 있는 것이 풍란인 것이다. 풍란의 뿌리는 한해에 보통 두 차레 신장하는데, 4~6월이 첫번째 성장기로 이 때 한해의 성장 길이의 대부분이 자라고,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풍란은 서서히 발육속도를 늦추어 뿌리의 생장이 중지된다. 뿌리의 생장이 멈추면 생명력은 꽃축으로 옮겨져 순식간에 꽃대가 뻗어나온다. 9~10월경이 두번째 성장기로 겨울을 나기 위한 양분의 축적을 목적으로 미약한 신장을 한다. |
풍란의 분류
1. 복륜
부귀란의 무늬종 중 가장 많은 개체를 지니고 있으며 부귀전, 만월 등 부귀란 최고의 명품이 대부분 복륜 중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출도와 같은 저렴하고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그 기품이 뛰어나고 강건한 품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초보자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복륜은 다른 무늬종과는 달리 항상 고정돼 있고 무지나 유령으로 갈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다. 간혹 중투 형태나 유령, 무지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복륜으로 돌아간다는 게 특징이다. 복륜은 동출도나 부귀전처럼 백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있고 자신전처럼 황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있으며 준하복륜처럼 심대복륜으로도 나타나고 서출도처럼 호복륜으로 나타나는 품종도 있다. 또 들고 햇빛에 비춰보면 별빛처럼 작은 투명한 무늬를 보여 주는 수정복륜 같은 특이한 품종도 있다. 풍란은 또한 복륜에서 중투나 호 옆변이종 등으로 변하기도 한다.
검룡(劍龍) 경하복륜(慶賀覆輪) 관백(冠白) 국휘전(國輝殿) 규금(葵錦) 금각(金閣) 금갑복륜(金甲覆輪) 능삼채(綾三彩) 대동환(大洞丸) 대팔주(大八洲) 동출도(東出都) 라사복륜(羅紗覆輪) 만월(滿月) 白嶺獅子(백령사자)
白皇覆輪(백황복륜) 보검(寶劍) 부귀전(富貴殿) 부사복륜(富士覆輪) 비금(羆錦) 비복륜(羆覆輪) 飛天(비천)
서정(瑞晶) 서출도(西出都) 수정복륜(水晶覆輪) 신풍(神風) 어검(御劍) 어기(御旗) 어성복륜(御城覆輪) 옥금(玉錦) 운룡롱복륜(雲龍瀧覆輪) 은세계(銀世界) 자신전(紫宸殿) 장생전(長生殿) 정지설(淀之雪) 조일전복륜(朝日殿覆輪) 준하복륜(駿河覆輪) 직희복륜(織姬覆輪) 천혜복륜(天惠覆輪) 청량전(淸凉殿) 청축비(靑軸 羆) 翠寶(취보)
태양복륜(太陽覆輪) 형설(螢雪) 호동금(湖東錦) 호동복륜(湖東覆輪) 호동지검(湖東之劍) 琥珀殿(호박전) 홍선(紅扇)
2. 호(縞)
호의 무늬는 풍란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금광금이라든가 도우이중, 대강환호, 금두 등 애란인들의 인기가 집중되는 품종들이 많이 있다. 풍란 호의 가장 이상적인 무늬는 잎장마다 일정하게 똑같은 형태의 호 무늬가 들어가 있어야 하며 넓은 면적의 호가 편호로 한 두 줄 들어가 있는 것보다 가는 줄무늬가 여러 줄 골고루 들어가 있어 녹은 부위와 호의 부위가 일정한 규칙성을 형성하고 있을 때가 최고이다. 그러나 풍란에서 호는 변화가 무쌍하여 일정하게 고정된 호의 무늬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대체로 이상적인 형태의 무늬도 위로 갈수록 유령에 가까워진다든가 혹은 새 촉이 유령에 가깝게 나올 확률이 다른 어떤 무늬보다 더 많다는 데에 재배의 어려움이 있다.
검광(劍光) 경하(慶賀) 관설(貫雪) 국보전(國寶殿) 귀모전(貴母殿) 금광금(金廣錦) 금두(金兜) 금모란황호(金牡丹 黃鎬) 금사룡(金司龍) 금사묵(金紗墨) 나인지광(羅因之光) 대강환호(大江丸縞) 대홍(大虹) 도금(島錦) 도우이중(都羽二重) 동양전(東陽殿) 東雲(동운) 모단금(牡丹錦) 백모단(白牡丹) 백묘(白妙) 백청룡(伯靑龍) 보금(寶錦)
보생전(寶生殿) 부사금(富士錦) 부사봉(富士鳳) 사광전(司光殿) 사자왕금(獅子王錦) 三福 (삼복) 신호동(新湖東)
어다복(於多福) 어렴영(御簾影) 옥천금(玉川錦) 옹사자(翁獅子) 우의(羽衣) 운용롱(雲龍瀧) 월전(月殿) 유곡금(幽谷錦) 은룡(銀龍) 의포금(衣浦錦) 입사전(立司殿) 조일전(朝日殿) 조하(朝霞) 至樂 (지락) 직희(織姬) 彩雲閣 (채운각) 천대전사자(千大田獅子) 천진금(天津錦) 청광묵(靑光墨) 청보(淸寶) 청왕금(靑王錦) 청축부악(靑軸富嶽)
출운금(出雲錦) 태양전(太陽殿) 팔중의(八重衣) 홍천지화(紅天之花) 黃雲(황운)
3. 호피(虎皮)
풍란의 호피반은 춘란이나 혜란의 경우와는 달리 상당히 다양하다. 고외, 기주설호, 호박 등과 같이 선천성이면서 백호피반을 띠는 종류와 당금, 화의, 금공작, 금루각 등과 같이 후천성이면서 황호피반을 띠는 것도 있고 천지천, 일월황 등과 같이 선천성이면서 맑은 서반성 백호피반을 나타내는 품종도 있고 설산처럼 선천성이면서 황호피반을 나타내는 품종도 있다. 그런데 대체로 선천성 백호피반은 소멸성이라는 게 단점이고 후천성 황호피반은 처음엔 무지였다가 가을 이후 강한 햇빛에 소출을 시키면 잎 전체에 노란 호피 무늬를 나타낸다.
고외 금공작(金孔雀) 금루각(金鏤閣) 금모단(金牡丹) 금성(金星) 금유황(金幽晃) 기주백설(紀州白雪) 기주복호(紀州伏虎) 기주설호(紀州雪虎) 남해설호(南海雪虎) 당금(唐錦) 백봉(白鳳) 백운각(白雲閣) 봉황전(鳳凰殿) 서운(瑞雲) 설산(雪山) 여고외 옥천(玉川) 唇氣樓(신기루) 천지천(天之川) 출운금반(出雲金斑) 호박(琥珀) 화의(花衣)황금금(黃金錦)
4. 두엽
공작환(孔雀丸), 귀청옥(貴靑玉), 기린환(麒麟丸), 대응환(大鷹丸), 夢幻 (몽환), 무학(舞鶴), 소환(小丸), 壽光 (수광), 십이단(十二單), 오모자환(烏帽子丸), 옥금강(玉金剛), 운해(雲海), 이세왜계(伊勢矮鷄), 입대붕(立大鵬) 정지송(淀之松), 駿河牡丹(준하모단), 천옥보(天玉寶), 千載(천재), 翠華殿(취화전), 홍공작(紅孔雀), 橫鋼 (횡강) 흑요(黑燿), 흑진주(黑眞珠)
5. 중반
건국전(建國殿), 국광전(國光殿), 금황비(金晃羆), 낭화사자 백중반(浪花獅子白中斑), 봉(鳳), 비(羆), 서(曙) 성광전(星光殿), 日月光(일월광), 제(堤), 진학(眞鶴), 철교전(鐵橋殿)
풍란에서 중투의 예를 지닌 품종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동출도, 어성복륜, 준하복륜 등의 복륜 품종들 중에서 간 혹 새 촉이 중투 무늬를 띠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고정이 안되고 또 그 중투 촉만 분리를 시키면 결국 살지 못 하고 죽어 버리기 때문에 중투는 거의 개발이 되지 못 한 상태이다. 그러나 중투로 안정된 종류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복륜 서출도에서 변이해 나간 진학이 있다. 그러나 진학도 녹이 적기 때문에 번식과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며 잎이 위로 갈수록 녹이 점점 약해져 유령으로 빠지다 죽는 확률이 높다. 그 외에 호를 지닌 동양전이 중투로 발전하여 산반 중투 형태를 띤 서와 대강환호에 엷고 약간 희미한 중반 무늬가 들어간 제, 그리고 조일전이 중투로 변한 양명전, 부사금이 중반으로 변한 봉 또는 부사중반이 있다. 대체로 품종이 귀한 편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산반 무늬도 풍란에서는 많지 않다. 대표적인 산반의 예를 지닌 품종으로는 경하가 있다. 그 외에 팔중의와 팔중의의 산반 백호가 황산반 백호로 변한 광명전, 감성이 뚜렷한 산반호를 나타내는 부악등이 있다.
6. 화예(꽃의 특성과 감상)
꽃 역시 다른 난과 식물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작고 앙증맞으며 꽃송이마다 낚시바늘처럼 길게 늘어진 수염을 뜻하는 말인 거(距)라는 것이 붙어 있어 그 우아함을 더해 준다. 사실 종명 falcata 라는 명칭은 바로 그 낚시바늘처럼 생긴 거의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대부분의 꽃은 백색이지만 더러 황화, 도홍화, 녹화, 기화 등이 피기도 한다. 아무튼 소엽풍란의 꽃은 모조리 소심이다.
기주록풍(紀州綠風) 동천홍(東天紅) 도원(桃源) 비취(翡翠) 성성 자식부(紫式部) 주천왕(朱天王) 춘급전(春及殿)
1) 도/홍화
도화(桃花) : 일명 복숭아색이라는 꽃잎에 엷게 물든다. 도희, 도원, 비충, 영충, 청해 등이 있다.
홍화(紅花) : 붉은 자홍색으로 피며, 화심 가운데가 붉게 피는 동천홍과 꽃잎 끝에서 붉게 피는 주천왕, 성성 등이 있다.
2) 황화
개나리색 진한 황화는 아니지만 은은한 황색이 도는 꽃을 피우는 것으로 대팔주가 대표적이고 서운이 황화라 하는데, 꽃잎이 피기 전까지는 아이 보리색이고 대표적이고 만개시는 백색으로 변해 핀다.
3) 녹화
비취색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난들로서 풍란 중에서도 극히 드물다. 비취, 기주녹풍, 춘급전 등이 이에 속한다.
4) 기화
정상적인 꽃 모양에서 약간의 파격이 곁들인 꽃이 피는 품종으로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계단형태로 핀다 하여 계단피기로 불리우는 춘급전, 그리고 약간 독특한 형태로 피는 영충이 대표적이다.
5) 하늘피기(天笑피기)
대부분의 꽃이 위로 치켜 든 꽃대에 수줍은 듯 고개를 살포시 떨군 새악시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당당 하게 하늘을 향해 치켜 들 듯 피어난 꽃의 모습을 일컫는다. 비충, 옥금강, 청해, 금은라사, 무학, 대파청해 등이 이에 속한다.
6) 기타
대부분의 꽃은 백화로 피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독특한 색깔이나 형태를 지난 것 외에 꽃은 백화로 피되 꽃대에 아주 진한 홍색이 곁들여 있어 감상가치를 높여 주는 난들도 있다. 동출도, 동출도에서 황복륜으로 변이된 호동복륜, 서출도, 진학, 은세계, 연성환 등이 이에 속한다.
7. 기엽
귀보청(貴寶靑) 기주갑용(紀州甲龍) 보울두(寶울斗) 卑彌呼 (비미호) 사자갑룡(獅子甲龍) 사청해(絲靑海)
상총의무(上總의舞) 수파사자(穗波獅子) 안마울두(鞍馬울斗) 용모(龍鉾) 청룡사자(靑龍獅子) 針葉獅子(침엽사자) 침울두(針울斗) 호(魚+虎)甲龍
8. 무지
대강환(大江丸) 변경환(弁慶丸) 복수환(福壽丸) 비충 세지무(笹之舞) 조선철(朝鮮鐵) 청축 조선철(靑軸 朝鮮鐵) 청해(靑海) 춘하(春霞) 紅艶 (홍염) 황해(皇海)
9. 특수예
금은라사(金銀羅紗) 금광성(金光星), 우약환(牛若丸)
10. 엽변이종
(1) 병엽(竝葉) : 가장 표준적인 잎의 모양으로 좌우로 쭉쭉 뻗은 잎의 모양을 뜻한다.
대부분의 풍란이 이에 속한다.
(2) 입엽(立葉) : 잎 끝이 위로 힘차게 뻗어오른 잎 모양새를 뜻하며 대표적인 것이 서출도에서 변한 은세계, 입사전, 어검 등이 이에 속한다.
(3) 두엽(豆葉) : 잎의 크기가 3cm 내외로 아주 작고 둥근 모양을 지닌 앙증맞은 풍란으로 기린환, 정지송, 녹보, 두환, 십이단, 희달마, 청모란, 흑모란, 홍공작 등이 이에 속한다.
(4) 만곡엽(灣曲葉) : 활처럼 크게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구부러진 잎을 말한다. 대파청해, 청해, 변경환 등이 이에 속한다.
(5) 희엽(姬葉) : 위로 솟구치지 않고 잎이 지면과 거의 수평이 될 만큼 옆으로 뻗어나간 잎.
금광금이 대표적이다.
(6) 역엽(力葉) : 잎 끝이 곧게 뻗어나가다가 갑자기 손가락 끝마디처럼 구부러진 형태의 잎.
금광금이 대표적인 역엽을 지니고 있다.
(7) 침엽(針葉) : 잎 끝이 뾰족하면서 잎 자체가 솔잎처럼 가는 잎.
조선철, 아파침홍, 개통, 복수환, 도취 등이 이에 속한다.
(8) 울두엽 : 잎이 마치 생리장애를 겪은 듯 가운데 엽맥을 중심으로 벌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부분이 벌레집이 생겨 있듯 붙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안마울두, 보울두, 용모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9) 사자엽(獅子葉) : 마치 숫사자의 갈기털을 연상시키듯 잎이 자유분방하게 뻗어나간 잎의 모양.
청룡사자, 낭화사자, 사자갑룡, 수파사자 등이 대표적이다.
(10) 나사엽(羅絲葉) : 잎에 나사지가 들어가 있는 풍란이다.
오모자환, 라사복륜, 금은라사 등이 대표적이다.
(11) 갑용엽(甲龍葉) : 보통 잎은 엽맥이 V자형으로 피어 있으나 이는 반대로 엽맥이 위로 솟아 있다.
이에는 호갑용, 사자갑용이 있다.
(12) 투성(透性) : 거꾸로 치켜들고 햇빛에 비춰보면 별빛 무늬 같은 투명한 점무늬가 나타나는 풍란.
금광성, 수정복륜이 대표적 품종이다.
11. 뿌리의 특성과 감상
풍란은 원래 나무나 바위에 뿌리를 드러내 놓고 살던 습성이 있는 난이기 때문에 집에서 분에 심어 기르더라도 그 습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다른 일반 난들은 뿌리가 분속에 숨어 있어 그 모습을 지켜 볼 수가 없지만 풍란은 뿌리를 공기 중으로 드러내 놓고 자라는데 그 생장점의 색깔이 영롱하고 다양하여 다른 난들과는 달리 뿌리 자체도 하나의 감상가치를 지닌 대상이 된다. 그 말고 투명한 모습은 보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기에 충분하다.
1) 청근(靑根)
뿌리의 생장점이 연하고 투명한 연두색을 띠는 종자로서 경하, 청왕금, 유곡금, 직희, 어검, 어성복륜, 월계관, 천혜복륜, 호박, 공작환, 정지송, 대파청해 등 그 개체가 상당히 많다.
2) 니근(泥根)
뿌리 끝이 붉은 색을 띤 탁한 갈색 뿌리를 뜻하는 말로서 풍란 중 가장 많은 뿌리의 특성이다. 부귀전, 만월, 동출도, 서출도, 준하복륜 등 거의 대부분이 니근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니근의 특성은 햇빛을 강하게 받 을수록 붉은 빛이 더 진하고 영롱해져서 더러는 루비근에 가까울 만큼 진한 홍색을 띠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당금, 금루각, 고외, 어기, 부귀전 등이 대표적이다.
3) 루비근
보석 중 하나인 루비처럼 영롱하고 투명하며 진한 홍색 뿌리를 지닌 풍란으로서 대표적인 명품으로는 금모란, 백모란이 있다. 백모란은 잎에 나타나는 호와 분홍빛이 도는 꽃도 환상적이지만 영롱한 색깔의 루비근을 지닌 뿌리야말로 가장 압권이다.
풍난(風蘭)의 화아분화
화아분화는 꽃눈(花芽)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시기는 품종마다 다르다.
꽃눈은 대체적으로 삼년전에 나온 잎장 사이에서 나오며 10월경에 형성한다.
해마다 꽃이 피는 것은 아니며, 건강하게 배양을 하여 성장을 한 난이라면 화아분화가 자연적으로 이루어 져서 꽃을 피우지만, 인공적인 화아분화는 모든 난에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꼭 꽃을 보고 싶은데 꽃이 잘 피지 않는 건강한 난을 대상으로 한다.
인공으로 화아분화는 품종별로 화아가 생성되는 시기에 인위적으로 물을 주는 주기를 두세 번 건너뛰어 물을 주지 않고 햇빛을 많이 쪼여 주어 난을 고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촉수가 적거나 세력이 약한 난들은 제외시키는 것이 좋다.
벌브가 굵고 잎도 건실한 3촉 이상의 분에 한해서 실시한다.
흔히 화아분화를 설명할 때 난을 고생시키면 자신이 죽게 되는 줄 알고 자손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꽃눈을 만든다고 얘기한다.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닌 식물의 본성인 종족보존의 생리를 설명하고 있는 말이라 하겠다.
인공적 화아분화는 품종의 화아분화 시기에 맞추는데 통상 가을에 성장을 멈춘후 약 10일 정도 물을 끊어주고 오전 10시경의 햇빛을 충분하게 쪼여주어 온도를 높여주게 된다.
자연히 분 속은 고온건조한 상태가 되어 난에게는 최악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분이 크고 촉 수가 많은 것이라면 시간과 양을 늘려준다.
물론 이때에도 한낮의 햇빛은 차광을 해주어야 하고, 통풍은 가능한 한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1차적으로 화아분화를 시켰지만 중간에 비가 내리거나 하여 미흡한 생각이 들면 1주일 정도 정상관리를 한 후 다시 2차적으로 실시한다.
물주기를 끊는 것은 질소를 적게 하는 것이고, 햇빛을 쪼여주는 것은 활발한 광합성작용으로 탄수화물의 저장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질소에 비해 인산(P)은 식물의 세포분열을 왕성히 일으켜 눈과 잎의 증대를 촉진하고, 꽃과 열매를 충실하게 만들기 때문에 인산은 부족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가을에는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인산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비료를 시비한다.
건강한 성장을 하고 있는 난은 굳이 인공적으로 화아분화를 시키지 않아도 꽃이 잘 핀다.
건강한 포기임에도 꽃이 잘 피지 않는다면 우선 분의 크기를 살펴본다.
분이 포기에 비해서 크다면 분 속의 습기가 포기에 비해 빨리 증발하지 않으므로 화아의 형성에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
분은 다소 적은 듯한 것이 화아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풍난의 화아분화 시기는 대체로 10월에 꽃눈이 형성되어 220~230일 정도 지난 이듬해 5~6월에 꽃을 피운다. 따라서 화아분화는 보통 10월에 실시한다.
석곡(石斛)도 같은 시기에 화아분화시킨다.
신아는 화아 아래쪽에서 나오므로 재작년 이전에 생긴 잎틈의 생장점중 화아로 분화하지 못한 것이 어떤 영향에 의하여 신아로 나오는 것이다.
결국 동일한 생장점을 어떠한 방법으로 화아나 신아로 선택적으로 분화 시킬수 있는 것이 아니고 화아분화를 억제 시키면 화아가 되지 않은 생장점이 어떤 요인에 의하여 그다음해에 신아가 되는것 같다.
일년에 보통 두장의 입을 받는다고 하면 화아가 두개 나오면 신아가 될 생장점이 없으므로 새끼를 낼수 없는 것이다.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화아분화된 눈이 성숙해야 한다.
12월부터 밤을 최저 5도 정도로 차갑게 한다.
꽃이 피기 위해서는 60-80일 정도 동면을 시켜야 한다.
잠을 재우고 간혹 잎이 마르지 않도록 10시에서 11시정도에 잎에 스프레이 해주면 좋다.
화아의 성숙에 필요한 것은 저온이 분명히 맞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겨울철 밤과 낮의 온도차와 잠재우는 깊이다.
하루를 평균잡아서 밤과 낮의 온도가 13-15도 정도만 만들어 주면 충분히 개화가 가능하게 된다.
이 평균기온에서 더 낮아질수록 100일을 기점으로 낮은 온도의 기간이 70일까지 짧아져도 된다.
다시 말하면 밤온도가 10-15도이면 낮 온도도 그 정도로 해줄 수 있으면 꽃이 피고, 밤 온도를 5도 정도로 하면 낮 온도를 20-25도 까지 올라가더라도 개화가 된다.
단 밤 온도가 낮을수록 잎이 탁해지고 붉어진다.
風蘭의 採光
풍란과 채광
대개의 경우 풍란에는 오전 햇빛이 좋고 오후 햇살, 특히 저녁의 햇살은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통념이다. 먼저 오후 햇살을 아침 햇살과 같이 풍란에 적합한 조도로 차광을 하는 것으로 하였을 경우, 풍란 재배에 유리한 것은 오전햇빛만 받는 것 보다는 일몰시까지 받는 경우가 유리하다.
오후에 들어 광합성이 줄어드는 것은 빛이 너무 강해서이므로 차광을 할 경우는 광합성을 계속하므로 풍란의 성장에 유리하다.
다만 밤사이 풍란이 축적한 영양분이나 수분이 아침의 광합성으로 점점 소비가 되어 오후에는 영양분이나 수분의 농도가 낮아져 광합성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원료가 다 고갈된 후의 빛은 풍란성장에 도움이 안된다. 원료가 고갈된 후부터는 풍란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것을 탈수현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풍란의 광합성시간을 늘려 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는 원료조달을 위한 뿌리와 광합성을 위한 잎이 건실하여야하고 광합성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풍란이 흡수할 수 있을 정도의 비료와 수분을 공급하여야 한다.
다만 과비는 풍란을 오히려 약하게 한다. 따라서 동향 빛이 안들고 남향 빛만이 드는 곳이라도 풍란재배에는 문제가 없으며 심지어 하루종일 해가 안들다가 오후 늦게서부터 드는 빛(서향빛)이라도 하루종일 빛을 못본 풍란에게는 가뭄에 물을 보듯 단빛이다.
물론 동향빛은 차광할 필요도 없고 낯은 각도로 들어오므로 난실 이곳저곳을 골고루 비쳐 주므로 동향과 남향중 택일을 한다면 당연히 동향이 좋다.
안토시안(Anthocyan)
전반적(全般的)인 식물(植物)에서 안토시안(화청소;홍외)이 생기는 이유(理由)는 크게 2가지 형태(形態)가 있다.
그중 하나는 어린잎이나 환경(環境)이 열악(劣惡)한 곳에서 생활(生活)하는 식물(植物)에서 안토시안이 생기는 경우(境遇)로 이는 빛이 과다(過多)하거나 온도(溫度)나 습도(濕度)가 낮을 때, 또는 질소(窒素)나 인산(燐酸)의 결핍(缺乏)에 의해 표피조직(表皮組織)에 생기는 경우(境遇)이고 또 다른 경우(境遇)는 잎이 노화(老化)되어 책상조직(冊床組織-울타리조직)에 있는 엽록체(葉綠體)가 파괴(破壞)되어 안토시안이 나타나 단풍(丹楓)이 되는 경우(境遇)다.
풍란(風蘭)의 경우(境遇) 빛의 노출(露出)이 많고 낮은 온도(溫度), 습도(濕度)인 환경(環境)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보아 일종(一種)의 광합성(光合成) 저해(沮害) 현상(現象)으로 생각(生覺)하고 있다.
안토시안은 광합성(光合成) 산물(産物)인 당(糖)과 색소(色素)가 결합(結合)된 형태(形態)로 표피조직(表皮組織)이나 액포(液胞)에 녹아 존재(存在)하며 광합성(光合成)을 중지(中止) 시키고 강한 햇빛속의 강한 자외선(紫外線)을 흡수(吸收)해 식물체(植物體)를 스스로 보호(保護)하는 역할(役割)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生覺)한다.
다른 식물(植物)에서도 안토시안이 생기지 않는 종류(種類)도 많듯이 풍란(風蘭)에서도 대개(大蓋) 청축(靑軸)의 품종(品種)에서는 안토시안이 생기지 않는다. 니축(泥軸) 품종(品種)에서만 소두반(小豆斑)이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니축(泥軸)의 품종(品種)은 환경변화(環境變化)에 민감(敏感)하고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自求策)으로 안토시안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生覺)한다.
아주 强陽에서 키우는 品種
巨翠(거취) 金兜(금두) 金鏤閣(금루각) 金華山(금화산) 富嶽(부악) 御城覆輪(어성복륜) 天惠覆輪(천혜복륜) 出雲金斑(출운금반) 花衣(화의) 海皇丸(해황환)
强陽에서 키우는 品種
金絲笹(금사세) 金紗殿(금사전) 金幽晃(금유황) 金호錦(금호금) 淡海/淡路丸(담해/담로환) 東陽殿(동양전) 滿月(만월) 寶船(보선) 鳳凰殿(봉황전) 飛天(비천) 瑞雲(서운) 瑞晶(서정) 石菖(석창) 笹之舞(세지무) 小判寶(소판보) 垂崖(수애) 雅天樂(아천락) 玉箕(옥기) 玉川(옥천) 羽衣(우의) 月桂冠(월계관) 月殿(월전) 紫宸殿(자신전) 淀之松(정지송) 靑王錦(청왕금) 翠寶(취보) 寒霞溪(한하계) 湖東覆輪(호동복륜) 紅牧丹(홍모란) 紅扇(홍선) 華泉(화천) 黃冠(황관) 黃金錦(황금금) 黃天狗(황천구)
中陽에서 키우는 品種
建國殿(건국전) 慶賀(경하) 慶賀覆輪(경하복륜) 高千穗縞(고천수호) 葵錦(규금) 金閣(금각) 金甲覆輪(금갑복륜) 金孔雀(금공작) 金廣錦(금광금) 金牡丹(금목단) 金星(금성) 麒麟丸(기린환) 南國之舞(남국지무) 南州봉(남주봉) 錄寶(록보) 綾三彩(능삼채) 大江丸縞(대강환호) 大納言(대납언) 大雲海(대운해) 大鷹丸(대응환) 大波靑海(대파청해) 島錦(도금) 都羽二重(도우이중) 桃煌(도황) 東出都(동출도) 豆金剛(두금강) 兜丸(두환) 羅紗覆輪(라사복륜) 羅因之光(라인지광) 連城丸(련성환) 靈峰(령봉) 綠扇(록선) 朧月(롱월) 瑠璃晃(류리황) 萬國丸(만국환) 万葉冠(만엽관) 夢幻(몽환) 舞鶴(무학) 美香登(미향등) 白麗(백려) 白牡丹(백목단) 百濟靑海(백제청해) 白皇覆輪(백황복륜) 寶錦(보금) 鳳(봉) 鳳玉(봉옥) 富貴殿(부귀전) 富士錦(부사금) 富士峰(부사봉) 富嶽寶(부악보) 芙蓉錦(부용금) 비/비錦/비覆輪(비복륜) 飛鳥(비조) 轡蟲(비충) 獅子甲龍(사자갑룡) 曙(서) 西出都(서출도) 星光殿(성광전) 猩猩(성성) 聖壽(성수) 小町姬(소정희) 小丸(소환) 穗波獅子(수파사자) 蜃氣루(신기루) 神風(신풍) 雅寶殿(아보전) 楊貴妃(양귀비) 楊貴姬(양귀희) 御旗(어기) 御簾影(어렴영) 御前崎(어전기) 烏帽子丸(오모자환) 玉錦(옥금) 玉金剛(옥금강) 玉川錦(옥천금) 玉姬(옥희) 雲龍瀧(운룡롱) 雲海(운해) 幽谷錦(유곡금) 幽仙(유선) 銀世界(은세계) 衣浦錦(의포금) 日輪(일륜) 日月光(일월광) 立司殿(입사전) 帝(제) 朝日殿(조일전) 朱天王(주천왕) 駿河覆輪(준하복륜) 至樂(지락) 千代田獅子(천대전사자) 天心(천심) 天玉寶(천옥보) 天載(천재) 天照殿(천조전) 靑軸富嶽(청축부악) 淸和錦(청화금) 春霞(춘하) 翠扇(취선) 針葉獅子(침엽사자) 豊明殿(풍명전) 嫦娥(항아) 紅天之花(홍천지화) 紅赫殿(홍혁전) 黃金鶴(황금학) 皇麗殿(황려전) 荒輝(황휘) 黑眞珠(흑진주) 朝鮮鐵(조선철)
약한 中陽에서 키우는 品種
孔雀丸(공작환) 冠白(관백) 貫雪(관설) 光明殿(광명전) 國光殿(국광전) 國寶殿(국보전) 國輝殿(국휘전)
龜金剛(귀금강) 貴母殿(귀모전) 貴雲閣(귀운각) 貴靑玉(귀청옥) 極光(극광) 金光星(금광성) 金明玉(금명옥) 金紗墨(금사묵) 錦御旗(금어기) 紀州甲龍(기주갑룡) 紀州綠風(기주록풍) 紀州白雪(기주백설) 紀州白王(기주백왕) 紀之白波(기지백파) 綾錦(능금) 丹頂之舞(단정지무) 唐錦(당금) 大江丸(대강환) 大洞丸(대동환) 大星光(대성광) 大八洲(대팔주) 挑琴(도금) 挑源(도원) 東天紅(동천홍) 羅紗王(라사왕) 浪花獅子中班(랑화사자중반) 鈴蟲(령충) 牡丹錦(목단금) 墨流(묵류) 白鳳(백봉) 白翁獅子(백웅사자) 白雲閣(백운각) 伯靑龍(백청룡) 弁慶丸(변경환) 寶劍(보검) 寶生殿(보생전) 寶熨斗(보울두) 福壽丸(복수환) 富士覆輪(부사복륜) 卑彌呼(비미호) 翡翠(비취) 司光殿(사광전) 獅子王錦(사자왕금) 絲靑海(사청해) 三光殿(삼광전) 三河之華(삼화지화) 上總之舞(상총지무) 雪光(설광) 雪山(설산) 星車(성차) 水晶覆輪(수정복륜) 樹海(수해) 新月殿(신월전) 新湖東(신호동) 十二單(십이단) 鞍馬熨斗(안마울두) 陽明殿(양명전) 御劍(어검) 鑢高隈(여고외) 玉鶴(옥학) 翁獅子(옹사자) 龍모(용모) 牛若丸(우약환) 伊勢矮鷄(이세왜계) 立大鵬(입대붕) 長生殿(장생전) 摺墨(섭묵) 朝日殿覆輪(조일전복륜) 朝霞(조하) 佐須丸(좌수환) 駿河牡丹(준하목단) 織姬(직희) 織姬覆輪(직희복륜) 眞鶴(진학) 天女之舞(천녀지무) 天祥(천상) 天之川(천지천) 天津錦(천진금) 天泉(천천) 天晃殿(천황전) 鐵校殿(철교전) 靑光墨(청광묵) 靑龍獅子(청룡사자) 靑牡丹(청목단) 淸寶(청보) 靑軸羆(청축비) 靑海(청해) 萩寶扇(추보선) 春及殿(춘급전) 白妙(백묘) 春之雪(춘지설) 出雲錦(출운금) 翠玉(취옥) 翠華殿(취화전) 針울斗(침울두) 太陽殿(태양전) 太陽殿覆輪(태양전복륜) 土佐雲龍(토좌운룡) 八房(팔방) 八重衣(팔중의) 玄海(현해) 호甲龍(호갑룡) 湖東之劒(호동지검) 胡蝶之舞(호접지무) 湖戶之劍(호호지검) 紅孔雀(홍공작) 紅法師(홍법사) 花纏(화전) 黃西香(황서향) 黃雲閣(황운각) 黑耀(흑요)
弱陽에서 키우는 品種
劍龍(검룡) 高隈/靑根高隈(고외) 貴寶靑(귀보청) 金銀羅紗(금은라사) 紀州伏虎(기주복호) 紀州雪虎(기주설호) 南海雪虎(남해설호) 大殘雪(대잔설) 雪丹(설단) 淀之雪(정지설) 琥珀(호박) 靑軸鑢高隈(청축여고외)
濕 度
습도(濕度)의 개념(槪念)
일반적인 습도의 특성은 낮에는 낮고 밤에는 높아지게 되는데(하루 중 최고 습도는 새벽(일출전), 최저 습도는 오후 1-2시경) 이는 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포화 증기량은 온도에 비례하고 따라서 상대 습도(RH)는 온도와 반비례하게 되어서 기온이 낮은 밤에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풍란의 잎을 통통하게 살찌우기 위해서는 70%이상의 습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 취미가의 난실(베란다)에서 습도를 높이기가 쉽지는 않다. 어떤 분들은 습도를 높이기 위해 바닥에 물 뿌리기. 댐 만들기, 분수대 설치하기, 인조 잔디 깔기, 가습기 틀기 등등의 노력을 해 보지만 습도를 높이기란 일반 가정집에서는 쉽지만은 않다. 간혹 어떤 분들은 우리 집은 베란다 습도가 80-90%정도 된다 하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그 정도의 습기(濕氣)면 난실에 들어섰을 때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된다.
습도
습도, 온도와 통풍은 상반된다.
난실의 온도가 25도 아래일 경우는 습도를 올리기 위하여 통풍은 거의 무시한다.
15도에서 20도 사이에는 거실의 문만 조금 열어 놓고, 20도가 넘으면 열 수 있는 베란다 창문 다섯 개중 가장자리의 두 개만 30cm 정도 열어 놓고, 25도가 넘으면 가장자리의 창문 세 개를 활짝 열고, 30도가 넘으면 열 수 있는 문을 다 열어 버린다. 그러나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었을 경우는 국부적으로 습도를 올리고자 함이지 난실 전체의 습도를 올리기란 불가능하다. 겨울에는 난실의 습도와 온도를 올리기 위하여 창문을 모두 닫고 분무기를 가동하면 일몰 후에는 습도가 97%까지 올라간다. 시간이 지나도 습도가 75%에서 머무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이곳저곳을 찾아보면 틀림없이 방으로 통하는 창문이 열려 있다. 즉 40평 정도의 공간만 늘어나도 습도가 20% 정도 떨어진다는 말인데 베란다의 창을 열고서 습도를 올리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습도원 근처에는 습도가 올라가므로 창문의 개폐를 조정한다. 온도에 따른 창문의 개폐는 계절에 따른 온도의 변화뿐 아니라 주야간의 온도의 차이에도 그대로 적용을 한다. 난실의 공간이 넓으면 자체적으로 대류가 일어나 별다른 문제가 없다.
환기, 온도, 습도
환기, 습도, 온도는 떼어 놓고 생각 할 수 없다.
환기를 하기 위하여 창을 열거나 환풍기로 외부의 공기를 끌어 들이면 습도와 온도는 외기에 영향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습도를 중요시 하는 풍란 난실에서는 외기는 항상 건조한 편이고 외기가 들어오면 습도는 떨어진다. 창문을 열었을 경우는 외기의 영향을 받게 되어 습도를 높이는 것은 불가능 하다. 분수나 바닥에 물을 뿌린다 하여도 국지적으로만 습도가 올라 갈뿐 난실 전체의 습도는 외기와 유사해진다.
오이나 토마토처럼 왕성히 성장하는 식물의 하우스 재배시는 광합성의 중요 요소인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하여 이산화탄소 발생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풍란처럼 성장이 더딘 식물은 이산화탄소가 모자라 광합성이 억제 되는 일은 없다. 난실의 공기 중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만으로도 충분하고, 난실은 문틈사이에서 작은 양이지만 꾸준히 외기가 유입이 되므로 별도로 외기를 공급하지 않아도 탄소동화작용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는 충분하다.
작은 공간인 베란다 난실은 햇빛이 들어오면서부터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창문을 열 필요는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공기의 공급을 위하여 창문을 열 필요는 없다. 작은 환풍기나 선풍기로 난실의 공기가 정체 되는 것만 방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산들산들 부는 바람은 관수한 물방울의 건조를 도와 천엽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개각충이나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풍란 잎에 닿는 바람은 풍란의 잎을 짧고 통통하게 한다. 바닷가나 산의 정상에 있는 식물은 잎이 짧고 단단하다. 바람과 상관없이 성장하는 식물은 강한 바람에 줄기가 꺽여 도태되고, 바람이 불면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생성하여 바람을 버틸 수 있는 조직과 크기로 자라는 식물이나 넝쿨로 다른 곳에 의지한 채 성장하는 식물만 살아남는 식으로 진화하였기 때문이다. 선풍기를 풍란에 고정하여 계속하여 강한 바람을 쏘이면 풍란을 탈수를 일으킨다. 간간히 불어오는 산들 바람 정도를 유지 하는 것이 좋다.
태양의 복사열로 난실의 온도가 올라가면 창을 열어야 한다. 창을 열어서 습도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 낯에 증산작용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낯은 습도가 유리하다. 증산작용을 통하여 풍란은 뿌리로부터 흡수한 비료와 양분을 잎으로 전달한다. 풍란에 필요한 습도는 야간에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해질 무렵 난실의 온도가 25도 이하로 떨어 졌을때 풍란의 잎과 바닥에 가볍게 스프레이를 한 후에 창문과 거실로 통하는 문을 닫는다. 온도가 1도 떨어지면 습도는 10% 올라간다. 야간에 난실의 온도는 떨어지고 습도는 100% 가까이 올라간다. 이렇게 높은 습도에서 12시간 가까이 보낸 풍란은 잎이나 노출된 뿌리로 충분히 수분을 흡수 하여 생기를 찾는다
관수(灌水)
관수나 스프레이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생각하여야 할 것은 풍란은 관수방법에 따라 뿌리가 적응을 한다는 점이다. 즉 과습하게 관리를 하는 곳에서는 수태안의 뿌리는 썩거나 성장이 더딘 반면에 분밖으로 뿌리를 뻗어내고, 건조하게 관리를 하면 수분이 많은 분속의 수태쪽으로 뿌리가 발달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풍란의 관수 방법은 자신의 환경에 맟게 습하면 습하게, 건조하면 건조하게 어느 한쪽으로 꾸준히 하여야 한다. 한동안 습하게 관리하여 분안의 뿌리는 쇠약해지고 분밖으로 노출된 뿌리로 버티고 있는데 다른 분의 경험을 듣고 건조하게 관리하면 노출된 뿌리로만은 충분한 수분을 공급 할 수 없어 풍란이 약해진다. 건조하게 관리를 하려면 분갈이를 다시 하여 노출된 뿌리를 수태로 싼 후에 하여야한다.
성장이 좋은 계절인 봄, 가을에는 2-3차례에 걸쳐 호스로 관수를 하여 분안이 모두 젖도록 하지만 무더운 여름과 겨울에는 물조루로 미리 받아 놓았던 물이 분밑으로 빠져 나오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주는 것으로 그친다.
나름대로 이유를 따져 본다면 분안의 수태는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여야 한다. 즉 적당한 수분과 통기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상태란 수태가 바싹 마르기 전의 눅눅한 상태다.
관수 직후에는 수태가 물을 너무 많이 함유하여 과습의 상태가 된다. 토분은 스폰지처럼 수태의 물을 빨아들여 외부로 발산하기 때문에 과습의 기간을 단축시킨다.
수태가 마르는 정도는 다 다르다. 분안의 수태는 가장 늦게 건조 되고 표면에 노출된 수태와 토분에 밀착된 수태는 빨리 건조된다. 이렇게 빨리 건조된 수태는 분안의 적당한 습도를 머금은 수태로부터 수분을 빨아들임에 따라 풍란에 쾌적한 상태가 단축이 된다. 쾌적한 습도와 통기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토분이나 표면이 수태가 건조된 상태로부터는 날마다 스프레이를 하여서 표면의 수태나 분이 젖도록 한다. 즉 내부와 외부가 비슷한 정도의 수분을 머금도록 한다.
통풍
풍란 주위에는 공기가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 겨울이 오기 전에 동절기의 주간에 난실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창문을 열어주고, 비가 오는 날에는 문을 모두 열어 습기 있는 바람이 들어오게 한다.
풍난의 년중 관리
풍난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있는 봄과 가을에 잘 성장한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일시적으로 성장을 멈추는 휴면기를 가져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일기는 공중습도, 햇빛, 기온, 바람의 량이 다르다. 날씨에 따라 빨래가 마르는 정도가 다르듯이, 풍난에 물주는 량은 풍난의 성장 왕성도, 일기, 두는 곳의 바람 량, 공중습도, 분(盆)의 모양, 용토의 종류 등에 따라 물주는 량이 조금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한다.
월별 |
물 주 기 |
두는 곳 |
비 고 (備 考) |
1월∼3월 |
표면의 이끼가 습기차는 정도의 물주기를 1개월에 2∼3회정도 오전에 준다. 이 시기는 거의 마른 상태로 관리토록 한다. 풍난의 잎에 주름이 보이기도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봄이 되어 충분히 물을 흡수하면 이전과 같아진다. 사랑스러움 때문에 물을 많이 주거나 난방이 되는 곳으로 옮기면 안된다. |
찬바람이 들지 않게 하여 동해를 입지 않게 주의한다. 특히 한낮의 온도상승으로 이 시기에 활동을 개시하는 수가 있다. 실내의 밤과 낮의 온도차가 적은 곳에 두어 관리한다. |
풍난이 아직 동면하고 있어 이 시기는 가장 관리가 편한 시기이다. |
4월∼5월 |
물주는 회수를 서서히 늘려 간다. 풍난이 서서히 동면에서 깨어나는 계절이다. 鉢底에 손가락으로 확인하여 마른 상태이면 아침에 충분히 물주기를 하도록 한다. |
분갈이할 경우는 갑자기 햇빛을 쏘이는 것은 좋지 않다. 그늘에서 서서히 옮기도록 한다. 늦 추위로 인해 동해가 우려 되므로 항상 실내에서 관리한다. |
기다리던 분갈이 시기이다.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직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는 벚꽃이 피기 전에 분갈이의 적기로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 |
6월 |
5월과 같지만, 장마기에는 물주기을 삼가 한다 . (습도가 높기 때문에 물주기의 회수를 줄여도 괜찮다). |
5월과 같지만 일조량이 많게 한다. |
풍난의 최대 성장기가 도래 되었으므로 생육이 왕성하다. 6월 하순무렵에는 뿌리와 잎의 성장이 정지하고 꽃눈이 성장한다. 꽃은 바닐라, 코코넛과 유사항 단 향기가 난다. |
7월∼8월 |
뿌리와 잎이 성장하고 있는 동안은 물을 충분히 준다. 여름에는 한낮의 고온에 의해 뿌리가 손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물주기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
이 시기는 햇볕이 강해 지고 있기 때문에 햇빛을 너무 쏘이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 커텐이나 발로 부분차광을 하여 잎이 타 버리거나 잎의 색이 변하거나, 최악의 경우는 시들어 버린다. |
7월의 중순 정도까지 대부분의 품종의 꽃이 핀다. 꽃을 피우면 풍난이 약해진다고 말하지만 열매만 붙이지 않으면 영향은 없으므로 꽃눈을 자를 필요는 없다. 여름에도 뿌리와 잎의 생육이 일시정지하는 휴면기가 있다. 이 때에 분갈이를 하기도 한다. |
9월 |
늦더위가 계속되는 동안은 물주기를 저녁에 충분히 하도록 한다. 뿌리와 잎의 성장이 다시 시작된다. |
다시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므로서 일시정지하고 있던 활동을 재개 한다. 이 시기 풍난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기이다. 또 이 시기가 되면 잎의 밑부근으로부터 내년에 자랄 꽃눈 또는 싹이 나온다. | |
10월∼11월 |
온도의 저하를 고려해서 물주기를 아침으로 전환 한다. 이 시기가 되면 동면의 준비를 위해 물주기의 회수를 줄이고 난실을 건조하게 해 둔다. |
밤의 차거운 바람에 맞히지 않게 해준다. 11월이 되면 동면 준비를 위해 햇빛의 양을 줄여 실내에서 관리해 밤과 낮의 온도차를 줄여간다. |
아래 쪽의 잎이 여러장 시들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이것은 신구교대의 자연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
12월 |
물은 1∼3월과 마찬가지로 1개월에 2∼3회씩, 오전중에 표면이 습기차는 정도 이면 좋다. |
풍난이 활동하지 않게 밤과 낮의 일교차가 적은 장소에 둔다. 기온이 5℃이하가 되는 장소에 놓아두면 곤란하다. |
풍난의 동면이 시작된다. 누구라도 휴식이 필요한 것과 같이 이 시기에 활동을 시켜버리면 연약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쉬게 해 준다. |
1월의 풍난(風蘭) 관리
연중 1~2월이 가장 날씨가 추운 계절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온대지역의 모든 식물들 대부분이 휴면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 달의 풍란관리요령은 무엇보다도 동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다. 풍란이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면서 풍란 잎이 탈수되어 저온에 적응하면 영하 5℃에서도 동사하지 않는 개체도 있지만, 최저온도 10℃이상 유지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영하로 내려가면 대부분 동사하거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풍란을 12월말까지 성장 시키던 경우에도 야간 온도를 서서히(일주일에 1~2도씩) 낮추어 주면서 관수도 적게 해야 한다.
2월의 풍난(風蘭) 관리
2월의 풍란 관리는 1월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1월 1일 부터 1월 31까지 30일간 해의 길이가 약50분 정도 길어진다고 한다. 그러니까 햇빛이 점점 강해진다고 해야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온실(배란다)내의 일교차도 점점 심해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햇빛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맑은 날 한낮에 기온이 18℃이상 올라가면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 주고(30분~1시간) 이때 지나친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풍란 잎에 물을 가볍게 뿌려 주어 풍란이 심하게 탈수되는 것을 방지한다.
주의할 사항은 앞으로 날씨가 조금 따뜻해진다고 해서 이제 더 이상의 추위는 없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외로 한겨울을 잘 넘기고 나서 마음을 놓고 있다가 이른 봄에 동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3월의 풍난(風蘭) 관리
이제부터 더욱 더 점점 강해지는 햇볕을 잘 조정 해주기 바라며 겨울동안 수태가 바짝 마르면 관수하던 방법을 바꾸어 야간 최저온도 10℃이상이면 수태가 바짝 마르기 전에 관수를 하고 온도가 25℃이상일때 환기를 20~30분 시켜 주고, 낮 동안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오후에 외부온도가 10℃ 이상이면 환기를 10~15분 동안만이라도 시켜 주되, 환기 전에 풍란과 풍란주변에 물을 뿌려주어 급격한 건조를 막아 주도록 한다.
지금부터는 주야간 온도차가 심해지며 무척 건조한 계절이다. 무엇보다도 습도관리가 어렵다. 그러나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통풍보다 온도 유지에 힘을 쓸 필요가 있다. 풍란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야간온도15~17℃ 습도 90~100%) (주간 온도 25~28℃ 습도 60~70%) (햇빛 최소 10,000룩스~30,000룩스) (일조량 4시간~8시간) 이다.
여기에 기준으로 삼아 항상 이에 가깝도록 노력하시면 반드시 풍란은 주인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 풍란 뿌리가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면 조금씩 비료를 주어도 되는데 질소분이 적은 비료(수용성)를 3,000~4,000배 비율로 일주일 한번 정도 약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최근에 확인된 바로는 질소분이 전혀 없는 비료를 주면 뿌리가 굵어진다고 한다. 물론 풍란 잎도 통통해지고...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풍란이 스트레스를 받아 원래대로 성장을 못하여 기형으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질소분이 전혀 없는 비료는 농약방이나 농협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의외로 한겨울을 잘 넘기고 나서 방심하고 있다가 이른 봄에 동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경험상 공동 심기보다 봉심기가 풍란에 더 좋다. 풍란은 원래 바위나 나무에 붙어 사는 식물이라 수태봉 그 자체 위에만 놓여 있어도 충분히 살아 갈 수 있다.
그러나 수태봉 위에 얹혀 있으면 풍란이 고정이 안되어 흔들이기 때문에 표면만 얇게 감아 풍란을 잡아 주고 분속에 들어 가는 뿌리부분은 될 수 있는 한 수태를 적게 감아 분갈이를 완성시키면 공동심기 보다 좋다. 봉심기를 하면 우선 긴 수태가 적게 필요하며 조금 과습 해도 표면이 얇아 겉으로 풍란 뿌리가 호흡할 수 있어 풍란 뿌리가 부패하지 않는다.
무슨 식물이든 관리만 가능하다면 항상 마른 것보다 습한 것이 더 성장하게 마련이다
4월의 풍난(風蘭) 관리
이 달은 분갈이 하기에 적기이다.
낡은 수태를 깨끗하게 걷어내고 축 밑 부분과 늙은 잎을 말끔히 청소해 주고 마르고 썩은 뿌리는 잘라낸 후 깨끗한 수태로 다시 심는다. 이때 잎을 면봉으로 닦아주는 것이 광합성과 미관상에도 도움이 된다.
분갈이는 보통 3년 정도 무난하나 매년 한번씩 할 수 있다면 지난해의 관리가 적절하였는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리가 좋았다면 희고 깨끗한 뿌리가 싱싱하게 있을 것이며 관리가 좋지 않았다면 뿌리가 썩어서 말라 있으며 뿌리 내림이 좋지 않을 것이므로 1년 농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분갈이 한 분은 물을 듬뿍 주어 반 음지에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했다가 제 위치로 옮긴다.
또, 풍란 기르기에 좋은 계절이 이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 풍란들은 3월 초순부터, 조금 춥게 관리하던 경우는 3월 중순부터는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많게는 10센치 적게 1~2센치정도 자란다.
겨울동안 별로 휴면을 못한 풍란들과 휴면을 한 풍란들을 지금 현재 상태에서 단순 비교해보면 겨울에 휴면을 못한 풍란들이 많이 자라 지만 충분하게 휴면을 한 풍란이 휴면을 못한 풍란을 분명히 추월하게 된다.
그러나 풍란 뿌리가 안 움직이면 겨울 휴면을 적절하게 시켰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4월까지도 추위에 너무 방심해서는 안 된다. 때로는 창문을 열어놓고 방심 하다가 새벽에 온도가 많이 내려가 풍란이 심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한낮의 온도와 습도만 잘 맞추어 준다면 연중 4~5월이 풍란에게는 최상의 계절이다. 오전 해가 떠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창문을 전부 열어 환기를 10~20분간 시키면서 풍란 잎에 가볍게 분무 하고, 풍란실 바닥과 벽 등에 물을 흠뻑 뿌려 주고 창문을 전부 닫아둔다.
낯 동안 온도가 30℃이상 올라가면 창문을 열어 놓는다. 창문을 열어 놓게 되면 때로는 습도가 40%도 안될 때가 있으나, 이 몇시간 동안 풍란이 잘못되는 일은 거의 없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고온 (35℃이상)이 풍란에는 더 해롭다. 날씨에 따라서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은 물 뿌리는 것을 삼가 하시고 환기만 잠깐씩 한다.
매일 해질녘 또는 초저녁에 풍란과 풍란 주변에 물을 흠뻑 뿌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관찰할 때 풍란 잎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저녁 물 뿌리기의 양을 적게 조절하여 아침까지 풍란 잎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각자 자기 환경에 맞게 관리한다.다음날 비올 것이 예상되거나 흐리다고 생각 되시면 야간 물 뿌리기를 하루 이틀 미루어 한다.
이때 수태가 많이 젖어 있는 盆들은 한쪽으로 하여 마른 것이 확인되면 다른 것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수용성 비료 질소분이 적은 것을 택해 3000~4000배 비율로 7~10일 간격으로 풍란 잎, 줄기에 뿌리에 비료물을 스프레이 해준다. 비료를 주는 시간은 해질녘 또는 관수 후에 시비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각종 벌레들도 활동이 활발해 진다. 수태에 이상한 벌레가 기어 다니거나 바구미, 개각충 등이 발견되면 살충제 (물약)스프라 싸이드 쎄다(가루약, 냄새가 적음)등을 해질녘에 살포토록 한다.
조그마한 깍지 달팽이와 바구미 등이 발견 되면 수태를 전부 교체하도록 한다. 이때 풍란을 살충제 2000배액에 5~10분간 담근 후 꺼내 맑은 물로 풍란을 깨끗이 세척하여 심고 난대와 온실 주변을 락스물(락스 5~10%)을 뿌려 두었다가 1~2시간 뒤에 깨끗하게 물로 청소한다.
5월의 풍난(風蘭) 관리
5월의 풍란 관리는 4월과 별 차이가 없지만, 날씨가 점점 더워 지는 관계로 야간 온도가 15℃정도 유지되는 날은 야간에 풍란과 풍란 주변에 물을 흠뻑 뿌려주고 창문을 전부 열어 야간에 통풍이 잘 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점이 4월의 풍란 관리와 다른 점이다.
5월까지도 추위에 너무 방심해서는 안된다. 항상 일기 예보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이 없을 때는 야갼에는 창문을 닫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다. 한낮의 온도와 습도만 잘 맞추어 준다면 연중 4, 5, 6 월이 풍란에게는 최상의 계절이라 생각되나 아파트 배란다 남향에서 풍란을 재배하시는 경우 약간의 일조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오전 해가 떠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창문을 전부 열어 환기를 10~20분간 시키면서 풍란 잎에 가볍게 분무하면서 풍란실 바닥,벽 등에 물을 흠뻑 뿌려주고 창문을 전부 닫는다.
낮 동안 온도가 30℃이상 올라가면 창문을 열어 놓으시는데 창문을 열어 놓게 되면 때로는 습도가 40%도 안될 때가 있으나, 이 몇 시간 동안 풍란이 잘못되는 일은 거의 없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사 없다. 오히려 고온 (35℃이상)이 풍란에게는 더 해롭다.
날씨에 따라서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은 물을 뿌리는 것을 삼가 하시고 환기만 잠깐씩 한다.
1. 관수
매일 해질녘(오후6~7시) 또는 초저녁에 풍란과 풍란 주변에 물을 흠뻑 뿌리고 창문을 전부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최저 온도가 15℃이하로 안 내려가면 창문을 열어 놓은 채 밤을 보내거나 창문 닫는 것을 최대한 늦추어 준다. 아침에 일어나서 관찰할 때 풍란 잎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저녁 물 뿌리기의 양을 적게 조절하여 아침까지 풍란 잎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안게 각자 자기 환경에 맞게 관리한다.
다음날 비올 것이 예상되거나 흐리다고 생각되시면 야간 물 뿌리기를 하루 이틀 미룬다. 이때 수태가 많이 젖어 있는 盆들은 한쪽으로 재겨 놓고 마른 것이 확인되면 다른 것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2. 시비
수용성 비료 질소분이 적은 것을 택해 3000~4000배 비율로 7~10일 간격으로 풍란잎, 줄기에 뿌리에 비료물을 스프레이 해줍니다. 비료를 주는 시간은 해질녘 또는 관수 후에 시비한다.
3. 소독
날이 따뜻해지면서 각종 벌레들도 활동이 활발 해지는데, 수태에 이상한 벌레가 기어 다니거나 바구미, 개각충 등이 발견되면 살충제 (물약)스프라 싸이드 쎄다(가루약, 냄새가 적음)등을 해질녘에 살포한다.
조그마한 깍지 달팽이와 바구미 등이 발견되면 수태를 전부 교체해야 한다.
이때 풍란을 살충제 2000배액에 5~10분간 담근 후 꺼내 맑은 물로 풍란을 깨끗이 세척하여 심고 난대와 온실 주변을 락스물(락스 5~10%)을 뿌려 두었다가 1~2시간 뒤에 깨끗하게 물로 청소한다.
6월의 풍난(風蘭) 관리
신아와 뿌리의 활착을 위하여 나오는 부분의 노옆을 제거한다.
장마때의 풍란 관리
장마가 시작되면 풍란 관리도 달리해야 한다.
야간에 풍란과 풍란주변에 물을 흠뻑 뿌리던 방법을 바꾸어 오후 7-8시 해질 녁에 관수를 하는데 마른 풍란 분에만 관수를 하고, 관수할 때 잎에 뭍은 물기가 아침까지도 남아 있으면 관수 즉시 선풍기를 틀어 풍란 잎의 물기를 빨리 마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란 잎에 물기가 없어지면 선풍기는 꺼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한참 자라는 새잎이 간혹 물러서 빠지는 수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가 풍란 자생지만큼 습도가 높기 때문에 습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항 속이나, 기타 습도유지를 위해 설치한 것들을 전부 치우고 자연 그대로 두면 된다.
창문은 밤낮으로 열어서 통풍이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는 관수 후에만 필요하고, 나머지는 풍란에 선풍기 바람이 직접 닫게 해서는 안된다.)
비료는 9월말까지 주지 않는다.
연중 5월과 6월이 풍란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풍란 성장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낮에는 25-30℃ 밤에는 15-20℃로 주야간 기온차가 10℃ 정도, 습도 낮평균 60-70% 밤 90-95%정도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파트 배란다에서 풍란을 키우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바닥,벽,등(풍란에 물이 닫지 않도록 함)에 물을 흠뻑 뿌려주고 창문을 모두 닫아 놓으면 (선풍기는 필요 없음) 해가 떠서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며 습도도 올라가 최적의 상태가 된다. 오후가 되면서 혹시 온도가 30℃이상 올라가는 경우에만 창문을 열어놓는다.
창문을 열어놓게 되면 급속히 건조하게 되는데 가끔 바닥이나 벽에 물을 뿌려준다.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닫아 놓는다.
온도가 30℃이하 일때는 오후6-7시까지도 창문을 닫아 놓은 상태로 Okay!
아파트 배란다가 없는 경우나, 단독주택에서 풍란을 키우는 경우, 개인온실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같은 원리로 키운다. (단 하루종일 해가 들어오는 경우는 맑은 날만 오후1시경에 온실 천정을 덮어서 햇빛을 차단했다가 오후 6시 이후에 다시 열어 놓는다.)
해가 진 후(일몰후)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바닥, 벽, 풍란, 풍란대(다이)등에 물을 흠뻑 뿌려서 야간에 건조한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風蘭盆의 수태가 너무 젖어 낮 동안에도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뿌려서는 곤란하며 혹 이런 盆은 따로 두어 물이 바짝 마르면 딴 것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아무튼 야간습도를 90-95% 상태 유지 시켜준다.
온도가 15℃이하로 내려가면 창문을 조금만 열어 놓아 될수 있으면 최저온도 15℃정도로 유지시킨다.
비오는 날이나 다음날, 비가 올 확률이 높을 때는 야간 물 뿌리기를 심중히 고려한다. 다음날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물을 주지 않는다.
비료는 질소성분이 적은 10-20-30(질소,인산,가리)것으로 2000배~2500배 비율 7~10 일 간격으로 주는데, 야간에 물을 뿌린 後에 잎(葉) 줄기,뿌리에 분무한다.(수태 속에 마감프K를 4~6알 정도 넣은 경우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유기질 비료는 어떠한 것이라도 사용해서는 곤란하다. 장마철은 햇빛도 부족하고 고온 다습하여 웃자라게 될 수도 있는데 비료까지 주면 잎길이만 길어지고 성장하는 잎의 기부가 약할 때로 약해 연부나,기타세균등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
수태,바닥,난대등에 작은 벌래나 이끼, 곰팡이등이 생기면 락스(유한락스,등)을 10% 용액으로 만들어 풍란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최근 바구미의 피해가 심한 곳이 있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예방, 퇴치할 수 있다.
수태로 키우는 풍란 분갈이는 일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해야 한다.
과비한 것(수태가 진녹색으로 변하여 수태 위가 번질번질한 것), 청태가 생긴 것(파란이끼가 자라는 것), 연부, 세균, 반점, 蟲피해 등이 있는 것은 계절에 상관없이 즉시 수태를 교환한다.
연부,세균,반점,蟲피해 등이 있는 개체의 소독도 락스10% 용액에 담구었다가 마른 후 심는다.
풍란의 일반적인 여름 관리
난실의 환경과 관리자의 노하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는 삼가한다.
가장 무더운 7월 중순 부터 8월 중순 까지가 힘든 계절 이다. 뿌리가 생장을 멈추면 여름 휴면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상승을 최대한 막는 것이다.
주간에는 차광과 송풍기를 이용한다. 성근 갈대발 한장 정도면 차광은 충분하다. 이른 겨울부터 무차광에 길들여온 난이라면 유리창에서 30cm 이상의 거리에서 유리창을 통과하는 빛에 노출시켜도 무방하다. 그러나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는 절대 금물이다.
송풍은 화분 위쪽뿐만 아니라 아래쪽에도 할수 있다면 화분속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여 뿌리의 성장을 도울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창문은 항상 열어두어 밤이나마 다소 시원하게 쉴수 있어야 한다.
관수는 반드시 야간에 실시하여 낮동안 더위에 시달려온 난을 조금이나마 쉴수 있게 해 준다. 관수의 원칙은 바짝 말렸다가 흠뻑 주는 것이 좋다. 동공식 심기를 하였을 경우 잎에 탈수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수태 속까지 마른것을 확인하고 관수를 한다. 수분간격으로 3회 정도 살수를 하면 흠뻑 젖는다.
약제 살포는 살균과 살충을 1회 정도만 하면 충분 하다. 천엽이라든가 잎뒷면을 세심히 살펴 해충의 방제에 만연을 기해야 할때이다. 특히 부귀란은 살균보다 달팽이라든가 깍지벌레등 해중에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시비는 통상 여름에는 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휴면에 들어간다고 해서 생장을 완전히 멈춘 것이 아니므로 봄부터 계속 시비를 해온 난이라면 묽은 시비는 무방하다.
호물인 품종을 고려하여 질소성분이 적은 비료를 엷게 희석하여 관수후 30분정도 지난후에 수태표면에 살짝 두루는 마음으로 한다. 물론 부귀란은 시비를 하지 않아도 생장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그냥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입장이 넓고 볼륨이 있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난으로 키우고 싶다면 시비를 하지 않고서는 힘이 든다.
7월의 풍난(風蘭) 관리
일년동안 수고하여 가꾼 풍란이 그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하얀꽃을 피워 주인의 마음을 한없이 설레게 하는 달 이다. 7월의 풍난 관리는 6월과 같다. 주간의 온도는 35도에서도 별문제는 없는데 비해, 야간 온도는 30도 이상 되면 문제가 되며 35도 이상이 되면 고사하게 된다. 이러한 날은 반드시 저녁에 벽과 바닥등에 물을 흠뻑 뿌려서 열을 식혀 야간에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풍란에게는 보약이 된다.
7월 초순에는 서서히 꽃을 피우는 것도 있다. 해질녘이라든지, 흐린날에는 유난히 향이 짙다. 하루 이틀 거실에 놓고 향을 만끽할 수가 좋은 기회가 이때이다. 꽃은 2주정도 계속 피어 있고 질 때가 되면 화색이 황색을 띠어 퇴색하므로 꽃대의 아래부터 가위로 잘라준다. 야생의 풍란은 수목의 가지나 잎으로 적당히 차광이 되고 있다. 30도C를 넘는 여름이 되면 풍란은 일시적으로 뿌리의 신장이 정지해 1개월 정도의 휴면기로 접어든다. 활동을 멈추고 있는 것이므로 5,6월경의 광선보다 햇빛을 적게 쪼여주는 것이 여름을 보내기가 수월하다. 물주기는 반드시 해진후에 한다. 낮 동안의 물주기는 금물이다. 이른 아침에 주고 저녁 때에는 건조한 듯이 하려면 엽면관수를 해주어 표면온도를 조금이라도 내려준다. 물 주고 나면 선풍기등으로 강제통풍을 반드시 해야 한다. 시비는 하지 않고 미량의 영양제를 1주일에 한번 산포한다. 가장 무더운 7월 중순 부터 8월 중순까지가 풍란재배가 가장 힘든 시기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상승을 막는 것과 통풍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8월의 풍난(風蘭) 관리
1. 풍란에 물주기(관수요령)
공동심기,수태봉 만들어심기등 수태에 심었으면 속까지 바짝 마른 후에 겉만 살짝 관수를 하여 하루나, 이틀안에 마를 수 있도록 관수를 하면 된다.물주는 시간은 해질녘, 또는 초저녁에 주시고, 잎에 물이 밤새도록 고여 있지 않게끔 선풍기,등을 이용하여 말려 주시고 잎에 물이 마르면 선풍기는 끈다.
낮 동안 덥다고 종종 스프레이로 풍란에 물을 뿌리시면, 풍란잎에 수막이 형성되어 연부, 또는 흑반점등이 발생할 수 있다.
2.비료주기(시비요령)
시비(비료주기)는 화학비료,유기질비료등 어떠한 비료도 절대로 주지 않는다. 9월말 까지는 주지 않는다.
3.채광(빛쪼임)
채광은 기온이 35도 이상이면 채광보다 온도가 우선이니 차광(햇빛을 가림)을 하는 편이 좋다. 요즘 같은 경우 오전 10시까지만 햇빛을 20,000~30,000룩스 정도 쪼이다가 오전10시 이후는 차광 하여 온도가 35도 이상 못 올라가게 하는 방법도 있다.
기상대에서 발표하는 온도는 햇빛이 전혀 없는 곳, 주변에 열이 발생할 수 있는 건물, 또는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우리네 가정(아파트,일반주택)은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이 작용하여 기상대의 발표보다는 항상 온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온도가 높은 데다가 햇빛마저 가세를 하면 금방35~40도가 된다.
물론 온도가 잠깐동안은 40도가 되어도 금방 난이 죽는 것은 아니지만, 야간온도까지 30도 이상 계속되면 문제가 생긴다.
이래서 야간에 풍란 주변과,바닥,벽 등에 물을 흠뻑 뿌려 야간온도를 최대한 낮추어야 되는 것이다.
고온이 계속되면 어떻게 되나?
식물에 따라서는 10도 이하가 되면 휴면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온도가 30도 이상이면 휴면에 들어 가는 것도 있고, 단일 (일조시간8시간미만)하에서 휴면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건기(건조하면)가 되면 휴면에 들어 가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풍란은 낮온도가 30도 이상 계속되면 성장이 둔화되고 야간온도까지 높으면 약간 쭈글쭈글 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낮동안 탄소동화작용을 해서 벌어드린 에너지를 밤동안 고온(야간25도이상) 때문에 대부분 소비하므로 난이 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는 물의 소비량도 자연히 줄어드는데 이럴 때 물을 많이 주게 되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래서 온도를 인공적이라도 낮추어 주면 휴면상태가 가볍게 진행되고, 찬바람이 부는 9월부터 성장을 계속하게 되는데 비하여 주야간 온도가 고온이 지속되면 휴면상태가 깊어져서 풍란이 깨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연간 성장량을, 질량으로 합산한다면, 그만큼 풍란의 무게가 적게 된다.
그래서 온도가 많이 올라갈 때는 오전 햇빛만 주던가,오전10시 까지만 햇빛을 주어 고온으로부터 피서하는 편이 연간 전체 성장량으로 볼 때 이익이라는 결론이다.
휴가 떠날때의 조치
부득이 몇일,몇주 또는 한달가량 휴가를 가시거나 용무가 계신분은 盆의 수태가 마른 것을 확인을 하고 거실 한가운데 빛이 없는 곳에 놓고 (약간의 통풍은 필요함)휴가를 다녀와도 풍란은 죽지 않는다. 돌아와 보면 풍란이 쭈글쭈글해 있을 수 있다.
휴가 또는 용무를 마치시고 돌아 와서는 물을 살짝만 주어 원위치에 놓고 서서히 빛과 관수량을 늘려가면 풍란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연간 성장량으로 보면 약간의 손해를 보는 셈이 된다.
재배환경
농원에서는 비닐온실에서 풍란을 키우는데 비하여, 여러분은 그 환경이 천태만상일 것이고, 그것을 일일이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어차피 자기의 환경에 맞도록 연구하여 풍란을 키울수 수밖에는 없다.
아파트 배란다도 남향, 동향 심지어는 서향도 있다. 보통 남향의 아파트 배란다는 하지를 기점으로 햇빛이 제일 적게 들어오다가 8~9월부터 조금씩 햇빛이 들어 온다. 그 후 추분을 기점으로 햇빛이 많이 들어와 겨울 동지경이 되면 햇빛이 거실까지도 들어오지만, 아파트 배란다에 하루종일 계속 햇빛이 들어오면 맑은 날만 오전10~11까지 햇빛을 풍란에 쪼이고 그 후부터는 완전이 차광을 하는 것이 좋다.
9월의 풍난(風蘭) 관리
9월의 풍란관리도 야간온도가 최저 23~25℃정도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8월의 풍란관리와 동일하게 관리 한다.
9월중 야간 최저온도가 20℃이하로 내려가면 풍란에 물주기를 조금 다르게 하는데, 8월에 바짝 마르면 관수하던 것을 바짝 마르기 전에 관수한다. 그리고 자세한 것은 6월의 풍란관리와 동일하다.
햇빛. 사실 난을 키우면서 이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다시 말해 적당한 햇빛에 관수만 잘하면 풍란농사는 경지에 이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햇볕의 경계로 해서 그늘의 안쪽은 아무리 밝아도 10,000룩스 이하이기 때문에 풍란에게는 햇빛이 부족하다. 하지 경부터 남향의 아파트 배란다는 햇빛이 들지 않는데 햇빛이 들어오는 쪽의 유리에 갈대발을 치면 밝기가 3000룩스 이하일 것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관리하게 되면 풍란은 꽃도 피지 않고, 새 촉의 번식도 않으며, 풍란이 약해져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조건에서는 풍란이 자란다기보다, 어떻게 보면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애란인들 한테는 天高馬肥之節이 아니라 天高蘭肥之節이라 해야될 만큼 가을의 풍란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가을이 되면 계절풍이 바뀌어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게 되는데, 이 계절풍은 건조하여 풍란에게는 별 도움이 않된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풍란이 바람풍字 風蘭으로 잘못 알고 1년 12달동안, 계절에 관계없이 바람이 항상 솔솔 불면 풍란이 잘 자랄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처음에 여기에 기준을 두고 풍란을 키우면 수 없는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물론 습도가 70~80%되는 바람이 약하게 솔솔 불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건조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면 풍란잎과 뿌리에 살이 않붙거나, 잎이 삐쩍 마르거나, 심하면 꼬이기도 하고, 혹은 고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노출되거나, 출입구 쪽에 위치해 있는 풍란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 연부병 >
겨울동안 충분한 휴면을 하지 못한 풍란이나, 빛이 모자라는데 수태에 항상 물이 축축하게 여름관리를 한 풍란에게는 늦더위가 정말 위협적일 수 있다.
어느날 새로 나온 뿌리가 하얀 곰팡이처럼(서라발모양) 생긴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풍란에게는 가장 무서운 세균병 이다. 이것을 연부병 또는 노균병이라 하는데, 옆으로 확산되어 전염되는 것은 확실하다.
특징은 새뿌리나, 줄기에 이런 증상이 생기며, 십중팔구 백약이 무효이다. 특히 대엽풍란은 발견한지 하루나 이틀만에 멀쩡한 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줄기(축심)조차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세균은 냄새도 없음, 무취).
처방은 뿌리끝이 진무른것 같은 모양이 발견되면 즉시 난을 뽑아 병이 난 뿌리를 기부에서 잘라 주고 락스10% 용액에 약5분정도 담구었다가 꺼내 약한 빛에 식재없이 알몸상태로 몇달이고 관리하다가 새뿌리가 충분히 내린 다음에 병반으로 의심되는 以前 뿌리를 완전하 잘라준 후 새 식재로 심어 관리하면 된다.
위 설명대로 하지 않고 병반 부위만 자르고 새로 심으면 비록 새로운 수태로 분갈이를 했어도 결과는 거의 마찬가지이기 일쑤이다. 보통 일반 취미가들이 가끔 풍란전문농장을 방문해서 전문가의 관리법을 익히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확실한 방법은 아니다. 왜냐 하면 병묘같은 경우는 한 2~3년은 휴면 없이 물을 많이 주어 키워가며, 비료를 자주 주어도 (특히 암마풍란)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 반면 대주의 풍란들을 이렇게 관리 하면 심중팔구는 문제가 생긴다.
어떤 사람은 수태에 벌레가 뭍어 들어오는 것으로 오인해서 수태를 삶으면 좋다고 하지만, 수태가 죽으면 얼마 안가서 썩게 되고, 그 안의 풍란 뿌리도 함께 썩게 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분속에 수없는 벌레(쥐며느리,조그마한 거미같은 것,등등)들이 발생하여 애란인들의 속을 태우게 되는데, 락스로 퇴치가 않 될 경우에는 하는 수 없이 농약을 사용해야 된다.
농약의 종류는 많이 있으나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스프라싸이드이다. 스프라 싸이드는 수은이 함유된 농약으로 난에 약해(藥害)도 있을 수 있고 냄새도 고약해서 주거공간에서 사용하기란 좀 곤란한 게 사실이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저녁때 또는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낮에 사용하면 화학반응으로 난에 약해(藥害)가 우려된다)
10월의 풍난(風蘭) 관리
기온이 뚝 떨어져 중부 이북지방은 아침 최저온도가 10℃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겨울동안 5~8℃하에서 휴면한 풍란은 10℃이상만 되어도 서서히 동면으로부터 깨어나는데 반해 여름고온(주간30℃이상, 야간25℃이상) 속에서 지낸 풍란은 최저온도15℃이하가 되면 성장을 멈추게 된다. 그러니까 겨울을 지낸 풍란과 여름을 지낸 풍란은 같은 온도라 해도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식물들도 마찬가지인데!
한가지 예를 들자면 첫서리가 내리기 전부터 산야의 촉목들이 누런색을 띄다가 첫서리가 내리면 대부분 고사 하게 된다.
첫서리가 내렸다 해도 영하 1℃도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것도 잠시의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식물들이 몇 달간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되면 이른봄 영하5℃에서도, 잔설 밑에서도, 얼음 속에서도, 새로운 싹을 튀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쑥,고추 등의 경우 열대지방에는 한해살이 식물이 아니라고 한다. 풍란의 경우는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아니며 군락을 이루는 지역이 일본 혼슈 (서일본지역) 일부와 규슈, 암미섬 등인데 일본 일기예보를 시청해보면 이 지역들은 11월초까지 좀처럼 최저온가 10℃이하로 잘 안 내려간다.
어떻게 관리해야 풍란이 살이 찌는가?(가을관리).
습도유지
주간 최소50%에서 최대 70~80% 야간90~95%
햇빛
평균20,000룩스 (풍란채광참조)
일조시간 (풍란에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 최소 5시간 (오전해가 제일 좋음)
관수(물주기)
수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오후 5~6시 또는 초저녁에 관수(항상 축축하게)
온도
야간 최저 15~17℃ 주간 25~30℃ (주야간10℃차이) 주야간을 막론하고 15℃이하로 내려가면 통풍보다 온도 유지에 주력
통풍(환기)
매일 아침 해뜨기 시작후 1~2시간 오후 5~6시부터 야간동안 계속 또는 주간이 흐리거나 비 오는날 등
시비(비료주기)
질소분이 적은 수용성비료 2000~4000배 한달에 2~3회 오후 5~6시경에 시비
병충해 방제 소독
건조해지면 특히 개각충(일명 깍지벌레)이 극성. 바구미 주의 (주로 비싼 난을 공격) 농약 입제(쎄다).(스프라싸이드) 기타 비오킬 (락스는 세균에만 특효 개각충은 잘 안 죽는다)
분갈이
지금부터 분갈이할 시기인데 그동안 자라난 뿌리를 수태 안으로 넣고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를 할때 풍란을 락스 5%용액에 5~10분간 담구었다 꺼내 물로 깨끗이 세척하여 심으면 좋은데 일부만 시도해 보기 바란다.
11월의 풍난(風蘭) 관리
11월의 풍란관리는 10월과 별차이는 없으나 점점 건조한 계절이 시작되므로 특히 습도유지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주야간 최저온도 15℃이하로 안 내려가게 하시고 최고온도 30℃이상 안 올라가게 한다. 환기(난실 안의 공기를 밖의 신선한 공기로 교환)는 해가 뜨기 시작할 때와 해질녘에 하시는 것이 이상적이다.
왜냐 하면 야간에는 습도가 높아도 온도가 15℃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환기를 시킬 수 없고 낮에는 15℃이상 온도가 높아도 환기를 시키면 너무 건조하여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위와 같이 아침, 저녁으로만 환기를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마다 온습도가 다르고, 날씨 또한 매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고 기준을 여기에 가깝게 각자가 자기의 환경에 맞추어 관리하면 된다. 연중 변함이 없는 것은 낮에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등 온도가 15℃이상이고 대기가 습할 때는 언제든지 환기를 시켜 준다.
습도유지
주간 최소50%에서 최대 70~80% 야간90~95%
햇빛
평균20,000룩스
일조시간 (풍란이 햇볕을 받는 시간)
최소 4~5시간 (오전 해가 제일 좋음)
관수(물주기)
수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오후 4~5시 또는 초저녁에 관수하는 것이 좋으며 수태가 항상 약간 촉촉하게 한다.
*이달부터는 야간에 풍란잎에 물기가 남아 있어도 연부병의 우려는 적은 계절이다.
최적 온도
야간 15℃ 주간 25~30℃ (주야간 10℃ 차이) 주야간을 막론하고 15℃이하로 내려가면 통풍보다 온도 유지에 주력
환기
매일 아침 해뜨기 시작후 1~2시간 오후 5~6시경 또는 주간이 흐리거나 비오는 날 등 (최저온도 15℃는 유지)
시비(비료주기)
질소분이 적은 수용성비료 2000~4000배 한달에 2~3회 오후 5~6시경에 시비
병충해 방제 소독
건조해지면 특히 개각충(일명 깍지벌레)이 극성.
바구미 주의
분갈이
분갈이는 연중 가능하나 봄가을이 뿌리를 다스리가 좋다. 밖으로 나온 긴 뿌리는 수태 안으로 넣고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를 할때 풍란을 락스 5%용액에 5~10분간 담구었다 꺼내 물로 깨끗이 세척하여 심으면 좋은데 일부만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풍란은 착색식물이므로 기근(氣根)이 잘 발달하여 토양의 미생물 의존도가 낮으므로 환기보다 습도를 우선해도 그 피해가 적은 것 같으며 습도가 높은 신선한 공기가 항상 교체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내륙지방에서 이런 조건을 맞추기란 연중 몇달에 불과 하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환기를 자주 못 시키기 때문에 풍란 주변과 풍란식재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되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생각하다보면 유기질비료를 준다던가 풍란식재(수태)가 썩은 상태로 관리하면 이상 발효현상이 생겨 풍란이 상하게 되는 것이다.
고급품종이나 약한 개체는 연중 수태분갈이를 여러차례 해주는 것이 풍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계절별 분갈이 방법으로 6월에서 10월 까지는 풍란의 기부를 많이 내놓고 심어 관리하다가 11월부터 5월까지는 기부 밑부분까지 수태를 얇게 감어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12월의 풍난(風蘭) 관리
12월의 풍란관리는 그동안 성장기 풍란관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12월 중순까지 여건이 되시는 분의 경우만 성장 온도에 맞추어 성장 시키고 이런 여건이 안 되시는 분은 휴면 준비를 해야 된다. 12월 중순까지 계속 성장을 시키려면 11월 풍란 관리대로 하면 된다
풍난의 계절별 관리
봄 : 3월은 휴면에서 깨어 생장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급격하게 환경을 변화시키기보다는 느긋하게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다 춘분을 전후해 실외로 내어놓고 통풍과 아침 햇빛을 받게 해 서서히 뿌리의 생장을 유도한다. 5월이 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생장을 시작하는데 이때는 어떤 난실이든 통풍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습과 고온으로 인해 물크러지는 경우가 있다.
■ 광(光)조건 : 반그늘 온도관리:15~20℃ 영양제 주기:2회/월
여름 : 풍란을 기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시기이다. 새싹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면서 6월 중순 무렵에는 꽃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장마라는 변수가 있으므로 물 주기는 가능한 공중 습도에 맡기면서 통풍에 유념한다. 장마가 물러가는 7월 초순을 전후 해 풍란은 꽃을 피우는데 다른 원예품과는 달리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는 않고 보편적으로 7장 이상의 잎을 가진 것이라면 꽃을 단다. 가련한 모습의 꽃도 일품이지만 달콤한 향기도 이에 못지 않다. 7월말부터 8월까지 한낮의 온도가 30℃를 넘는 날이 계속되면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추는데 이때는 햇빛을 줄여 주고 물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주는 것이 좋다. 8월 하순경이 되면 싹이 나오는데 꽃눈은 성장하지 않고 겨울을 넘기지만 엽아가 가을에 성장을 한다.
■ 광(光)조건 : 그늘 온도관리 : 25℃ 이하 영양제 주기: 2회/월
가을 : 가을이라 하지만 9월은 아직 늦더위가 있다. 그러나 습기가 줄어드는 시기이므로 관수는 충분히 하는 것이 좋은데 2차 생장기인 이때 아주 묽게 한 액비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10월이 되면 1년의 생장이 서서히 멈추면서 아랫쪽 잎이 황색, 갈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진다. 초심자 중에는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 광(光)조건 : 반그늘 온도관리 : 15~20℃ 영양제 주기: 2회/월
겨울 : 12월은 휴면에 들기 시작하므로 잎이 오그라들고 주름이 생긴다. 월동 최저 온도는 최저 4-5℃ 정도로 1월까지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 : 겨울은 겨울답게 보낸다는 기분으로 관리)
이때의 물은 맑은 날 오전에 약간 적은 듯 주는데 야간에 물이 분에 남아 있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 2월 무렵이 되면 온도를 10℃정도로 유지해 주며 햇빛을 조금씩 늘여 준다.
■ 광(光)조건 : 반양지 온도관리 : 15~20℃ 영양제 주기: 2회/월
참 고 : 햇빛에 강한 것이 풍란이지만 너무 강하면 잎 뒷면에 붉은 무늬가 생긴다. 따라서 이런 무늬의 징조가 보이면 햇빛이 강하다는 뜻이므로 차광을 해준다. 이렇게 하면 붉은 무늬가 없어진다. 풍란은 종류에 따라 햇빛의 강약을 달리 하는데 호반과 황색 계통의 품종은 강하고 무지인 엽예품은 약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2월의 풍난관리 : 고온에서 관리한다면 겨울에도 비료를 주어야
착생식물인 풍란은 북방한계선인 우리나라 제주도는 물론 남해안의 절벽과 고목에 붙어 자생했으나 지금은 자연상태로 살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주거환경이 아파트 등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도 풍란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실생배양에 의한 신품종을 손쉽게 입수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예를 가진 풍란을 즐길 수 있다.
휴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풍란은 춘란과 마찬가지로 겨울에 휴면을 한다. 12월부터 시작된 휴면은 2월에도 계속된다. 휴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저 온도를 얼지 않을 정도인 7~8℃를 유지하고 최고 온도를 15℃정도로 유지한다. 특히 춘란이나 다른 동양란과 함께 재배하는 경우 춘란보다 높은 곳에 두면 무난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재배할 경우 낮에 햇빛을 많이 받으면 실내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 풍란이 심한 호흡작용을 하게 된다. 휴면을 제대로 하지 않고 호흡작용에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 풍란은 충실한 난으로 거듭나기 힘들어진다.
풍란만 재배하는 경우라면 난실 온도를 일반 휴면 온도보다 높게 하여 겨울에도 휴면을 시키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요즈음의 풍란 재배 방법이다. 따라서 햇빛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선풍기와 환풍기를 가동시켜야 한다.
관수
휴면중인 풍란의 수태가 항상 젖어 있으면 뿌리가 상하기 쉬우므로 수태가 바싹 마른 후에 물을 주거나, 분무기로 살짝 잎이나 뿌리가 습도를 유지할 정도로 뿌려주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휴면을 시키지 않고 겨울 동안에도 일반 관리하는 풍란은 수태가 마른 다음에 물을 주는 것이 원칙이다.
시비와 소독
후면 중에는 풍란이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비료를 줄 필요가 없으며, 추운 겨울에는 균이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살균제 등의 농약 또한 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요즈음은 겨울에도 온도를 높여 관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비료를 준다. 풍란은 일반 동양란에 비해 세균에 의한 감염이 없으므로 살균제를 줄 필요는 없으나, 민달팽이 같은 해충이 눈에 띌 때는 살충제를 친다.
초보자 입문 품종(예를 기준)
두엽(단엽)의 기본은 파형의 천소피기 : 정지송, 옥금강
조금 더 발전하면 청축, 청근, 파형(=천소피기) : 녹보, 두환, 성수, 십이단
값이 싼 것 : 희청해, 수해, 홍법사, 청법사, 청해, 공작환
값이 비싼 것 : 천옥보, 홍공작, 동, 취선, 무학, 흑진주, 천재
무지 색화 : 주천왕
그런 다음 : 성성, 도원, 동천홍, 홍혁전 등등의 적화계열.
기타 황화, 녹화(비취, 기주녹풍), 기화(춘급전, 천심, 천정, 금성)
호 : 조일전(조일전 복륜, 양명전 등으로 발전이 가능)
초보자 용으로 금두, 조금더 여유되면 부사금, 보금, 금광금.
복륜 : 준하복륜, 서출도, 어성(천혜).
동출도(호동복륜) : 엽성이 단정하지 못해 대주로 만들기가 힘들다.
값이 비싼 것 : 서출도 변이나 금갑, 어기, 보복륜, 부귀전, 만월.
호피반 : 금루각, 금성(호피반 + 육변화), 설산, 고외.
값이 비싼 것 : 황금금, 대성해, 금유황.
루비근 : 금모단.
값이 비싼 것 : 화영, 구화, 홍화장.
호
호는 크게 나누자면 황호, 백호(유백색 포함)으로 나눌 수 있다.
호의 성질별로는 흔히 말하는 금두 같은 일반적인 호와, 부악,직희, 팔중의, 경하, 청광묵 같은 산반호, 그리고 운룡롱, 유곡금 같은 호와 호피가 혼재하는 품종들이 있다.
일반적인 호의 경우 예의 상하를 따지자면 단연 잎 전체에 실호가 산재한 것을 상급으로 친다. 흔히 말하는 화려한 상급(파수최상급)인지, 수수한 상급(지미최상급)인지는 전면에 산재하는 호의 굵기에 의해 결정이 된다. 산재하는 호가 가늘다면 수수하게 보이고 굵다면 밝게 보이는 것의 차이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호는 점점 발전한다고 생각하면 수수한 최상급이 더 오래 감상의 즐거움이 있다.
호가 발전한는 의미는 일반적으로 편호쪽에서 붙는 신아들이 유령으로 갈 확률이 많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항상 예외의 경우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실호->굵은호->유령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호물의 경우 실생이 되기는 하지만 호로 발현되는 개체가 적어서 경제성이 없어 실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반의 경우 전면 산반이 단연 상급이고, 예가 반전될 경우 즉 일반적인 산반이 녹 바탕에 황이나 백의 산반이라고 할 때, 황이나 백 바탕에 녹산반이 되는 경우가 최상급이다.
산반은 호보다 더 발전의 경향이 많아서 무지를 키우더라도 자촉에서 산반이 발현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인지 경하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실생 또한 잘되어 요즘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품종이 되었다.
농장에 가서 농채를 할 때 산반인 개체가 있다면 청축청근백산반-> 직희, 니축니근백산반 ->팔중의,
니축니근황산반-> 부악, 청축청근황산반 -> 청축부악이 아닌지 제일 먼저 의심해 보면 낭패보는 경우가 적다.
이런 분류에 속하지 않는 개체라고 확신한다면 구입을 해도 좋으나 가격을 많이 주지는 마라. 산반은 그냥 산반일 뿐이고 청축부악전면산반이라도 값이 얼마하지 않으니 이보다 더 주고 살 필요는 없다. 단. 루비근이라면 예외다.
운룡롱, 유곡금과 같은 품종은 흔히 호가 파괴되면서 호피가 발현(운이 뜬다)되는 개체인데 아주 매력적인 품종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호가 전면에 잘 든 것이 역시 상예품이다.
농장에 가면 가끔 호+호피반의 변이종들을 만날 수 있다. 제대로 유곡금이나 운룡롱의 예를 따라올 수 있는 개체는 아직 보지를 못했지만 수년간 배양하다 보면 비슷한 개체도 나올 수 있다.
농장에서 가끔 호피반 품종의 유묘를 농채할 기회가 있는데 이런 것들의 대부분은 호피반이 화려해서 縞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뚜렷이 대비가 되는 개체라면 배양의 재미는 있겠지만 금루각 같은 후발호피반의 경우 호가 있더라도 후발로 들어오는 호피반에 뭍혀서 호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호피반이 발현되더라도 호가 분명히 보이는 개체를 구하라.
부귀란의 경우 縞의 최종 목적지는 복륜이다.
금두->금갑복륜, 보금->보복륜, 금광금->국휘전, 청왕금->청왕복륜 기타등등...
어떤 형태의 호에서 복륜이 나온다더라 하는 것은 100% 신뢰할 것이 못 되는 것 같고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다.
좋은 모촉에서 좋은 신아가 나올 확률이 많다는 것만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말인 것 같고 오래 키우다 보면 복륜이 하나쯤은 터지는 것이 호물의 매력이다.
최상의 호를 사지 못 할 바에는 차선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한줄 보다는 두줄, 잎 가장자리 보다는 안쪽으로, 편호더라도 실호가 몇 개로 나누어진 편호(굵은 편호보다는 실호인 편호가 상급)를 구하고, 배양할 때 가급적 縞가 있는 부분을 전면으로 해서 빛을 많이 받게 해서
그쪽으로 신아를 유도하면 신아에서 더 좋은 무늬를 기대할 수 있다.
호피반은 크게
선천성 : 설산, 고외, 여고외, 호박, 기주설호, 기주백설, 서운, 금모단, 봉황전, 천지천, 일월광, 대성광, 대운해, 대성해 등등...
후발성 : 금루각, 금성, 화의, 금공작, 금유황, 황금금, 남해설호, 당금, 백봉 등등.. 으로 나눌 수 있다.
일부 호피반으로 구분되는 것들 중에 중반의 형태인 천지천, 일월광, 대성광 등과 서반의 형태인 금모단 계열, 백운각, 서운, 화영 등은 따로 정의를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선천성 호반의 경우 백색 계열의 무늬가 많으며 후암성인 경우가 많다.
무늬가 화려한 개체를 원한다면 설산이나 기주설호의 실생종이 모종보다 더 화려한 경우가 많다. 설산의 실생인 잔설, 대잔설은 아랫잎까지 호반이 남아 있어 화려하며, 기주설호의 실생인 기주백설도 아주 화려하다.
이런 품종의 문제는 대잔설을 제외하고는 세엽이라는 데 있다.
선천성 호피반이면서 청근인 호박이나, 청근여고외 정도면 충분히 예를 즐길 수 있다.
후암인 개체는 서반으로 구분해야 하겠지만 풍란에서는 서반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지라 호피반으로 편입된 것 같다. 뭐니 뭐니 해도 금모란을 따라갈 난은 많지 않다. 화려한 천엽, 심심치 않게 발현되는 縞, 墨 그리고 최상의 루비근.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예로 따진다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난이다.
국내 변이종인 고궁(세엽 소형)과 화영(광엽, 대형)의 경우 예로서는 화영이 훨씬 위다.
중반의 형태인 천지천 형태의 난이라면 저렴한 천지천으로 만족하는 것도 방법이다. 천지천은 실생이 잘 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국내 변이종 중 중반의 루비근인 홍화장(소형, 세엽)과 구화(광엽)의 경우 예로 따지자면 구화가 훨씬 위다. 구화가 풍명전 정도의 싸이즈가 된다면 풍명전을 능가하는 난이 될 것은 분명하다.
후발 호피반의 최상이라면 아직 까지는 금유황을 꼽을 것이다.
황금금의 단엽 형태인 황금환이 더 고가이긴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고정된 개체를 보지는 못 했다.
니축은 광엽의 금루각도 좋고, 절반이 분명한 당금도 좋고(난이 좀 작다.), 육변화로 피는 금성도 좋고, 입엽에 화려한 화의도 좋다. 니축의 경우 루비근에 가까운 적근을 내는 경우가 많다. 루비근과 절대로 혼동하지 마라.
여기서도 모든 난을 고르는데 공통적인 한가지 규칙은 있다. 같은 종이라 하더라도 대형의 난이 더 가치가 있다
변이종
실생이 잘되는 두엽(옥금강, 정지송, 이세왜계, 취화전, 록보, 공작환 등등), 호반(금루각, 화의, 설산, 기주설호, 고외), 산반(팔중의, 부악, 직희)를 거쳐 이제는 모주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하기 어려웠던 천옥보, 몽환, 홍공작 등등의 고가품도 실생이 될 것 같다.
두엽의 가격은 떨어졌으나 실생으로 인해 자연상태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변이가 많이 일어난 것도 사실이다. 옥금강의 호, 복륜이 나오고, 다른 두엽들도 호물이 심심치 않게 소개되고 있으며 상당한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다.
변이종을 구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기존의 품종과 달라야 한다. 가령 옥금강 유묘는 원종과는 다른 개체들이 있게 마련이다. 대형, 소형, 입엽, 광엽, 기엽, 부변이, 꽃변이 등등의 여러가지 형태가 있을 것이고 이중에는 분명히 향후에 가치를 인정받을 개체들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호, 호피등의 무늬종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출신이 분명히 다른 풍란이라 하더라도 성장하여 형태가 같다면 그건 같은 풍란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가장 좋은 예가 희청해다. 청해는 자연산이고 희청해는 실생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가지의 난은 구분이 어렵다. 심지어 꽃까지 동일하다. 자연변이로 나타난 청해와 실생변이로 나타난 희청해의 모촉이 같았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농장을 다니다 보면 아마미 실생에서 나온 두엽이라는 것을 볼 기회가 있다. 이런 경우 자세히 보고 기존의 두엽과 차이가 있으면 사고, 차이가 없는데 키워보고 싶다 할때에는 기존 두엽의 실생가격으로 사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호, 호피, 묵, 색화, 기화 등도 같은 개념에서 보면 될 것이다.
농장에서 무지 실생이라는 산반호를 보았다고 하자. 그런데 그 예가 부악과 동일하다고 한다면, 부악이상의 가치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모종이 엄미라 한다면 대형으로의 성장 가능성 때문에 가치가 높아 질 수는 있다. 이런 경우 애매해진다. 어릴 때 사야 값이 쌀 것인데, 혹시 아마미의 후손이 아니면 아주 비싼 부악을 사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성장한 후에 확인을 하고 사려면 이미 그 값이 하늘을 찌를 만큼 높아진다.
최근 무명호의 두가지 흐름이 백호계열과 아마미계열이다.
설백호의 경우 그 희귀성으로 인해 가치가 올라가고 있으며 아마미 호의 경우 대형으로 성장하는 것 때문에 역시 가치가 있다. 어쩌면 아마미 계열은 이미 나올 만큼은 다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일본에서 최근 신품종으로 나오는 호물들은 대부분 대형이고 국내에서도 아마미의 실생은 그동안 많았기에 어느 정도의 호는 나왔다고 말할 수도 있다.
설백호의 경우 황호와 유백의 호보다는 발현 빈도가 낮아서 아직도 그 숫자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국내 모농장에 있던 백호가 일본에서 아주 고가에 거래되었다는 얘기를 보면 역시 호물의 최상은 설백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루비근의 개체들은 호피반/중반이거나 화려한 산반의 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상가치가 더 늘어나는 것도 루비근의 개체를 찾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
화영, 구화, 고궁, 화초장, 홍화장 그리고 드러나지 않는 무명들....
루비근은 그 자체로도 변이종의 가치가 충분할 것 같다. 다만 적근과 루비근의 차이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두엽의 대표종이라면 옥금강/정지송이다. 두엽은 기본적으로 모두 실생이 된다. 그럼 두엽은 사는 그 순간부터 까먹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옥금강이라 하더라도 엽성이 전혀 다른 개체들이 충분히 출현할 수 있으며 이런 개체들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 여러가지 이름으로 새로운 두엽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기존의 두엽과 차이가 없다면 그런 것들에 대한 가치 부여는 애매해지기 마련이다.
두엽을 길러보고 싶으면,
1. 확실하게 다른 특징이 있는 두엽을 고르는 것이 기본이다.
첨악의 경우 산형의 부와 잎모양이 옥금강과는 전혀 달라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고 일본에서의 가격이 무학에 비길 정도다. 꼭 두엽의 縞, 墨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신품종으로의 가치가 있다.
2. 두엽은 대주값이라는 것이 있다.
저렴한 옥금강이라도 대주로 키웠을 때는 새로운 가치가 부여된다.
한촉짜리 열분 보다 열촉짜리 하나가 더 가치가 있다. 배양에 기울인 정성과 세월에 대한 보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두엽은 장기간 키울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
3. 무명이라는 것에 현혹되면 안된다.
소위 아마미/무지풍란 실생에서 나왔다는 두엽들이 있다. 일반 풍란을 실생해서 두엽이 나왔으니 변이는 맞다. 하지만 이런 두엽들이 기존의 두엽들과 다를바 없다면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 뚜렷한 특징이 있어야 비로소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
4. 고가품은 이유가 있다.
엄청난 고가의 두엽들이 있다.
천재, 천옥보, 홍공작, 횡강, 취선, 흑요, 성숙해 등등...
숫자가 적고 실생이 안되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실생이 됨에도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덩치가 큰 풍란이다.
같은 예의 난이라면 덩치가 큰 것이 더 가치가 있다. 천옥보, 횡강 등은 초대형의 두엽이다.
둘은 이예품이다.
천재(청축청근 매판화), 홍공작(니축니근, 대형 라사지), 취선(청축청근색화), 흑요(니축니근색화기화), 성숙해(청해의 호) 결국 두엽의 縞, 墨도 이예품이라는 견지에서 고가를 유지하는 것이다.
風蘭의 용어
가시 : 잎이 갑룡(甲龍)까지는 가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두껍게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함.
감묵색(紺墨色) : 시커멓게 보이는 녹색.(짙은 녹색)
감복륜(紺覆輪) : 원래는 연두색의 안이 비쳐 보이는 것이지만, 잎의 중앙이 연두색일 경우 이 부분을 맹황색 이라 하고 주위의 진한 녹색이 복륜처럼 보이므로 녹색복륜을 칭하는 용어.
감색(紺色) : 짙은 녹색.
감성(紺性) : 진한 녹색을 가르키는 용어. 녹색이 짙으면 “감성이 양호하다”라 표현함.
갑룡(甲龍) : 잎에 울퉁불퉁한 골이 들어 올라온 부분의 엽육이 두터워진 잎 변이.
검엽(劍葉) : 잎이 直刀의 모양을 한 것.
견조선(堅條線) : 凹상으로 움푹 들어간 가는 선.
견지(絹地) : 잎의 표면이 매끈하고 결이 고운 것.
견지합(絹地合) : 잎 표면이 매끄럽고 결이 고운 잎 바탕.
겸엽(鎌葉) : 낫 모양의 잎.
곤뻬 : 잎질이 변화한 돌기로 잎질이 변한 것이 본래의 녹색잎 안에 혼재해 있는 경우에 사용됨.
관엽(管葉) : 잎의 중앙부가 좌우에서 잎 가장자리를 맞춰 관처럼 된 잎.
광엽(廣葉) : 잎 폭이 넓은 것
광엽(狂葉) : 잎이 좌우 대칭을 이루지 못하고 구부러져서 자라는 잎.
극황색(極黃色) : 짙은 황색.
근관(根冠) : 뿌리의 생장점을 보호하는 뿌리 끝 맑은 부분.(뿌리골무)
금(襟) : 저고리의 옷깃과 같이 겹치듯 잎과 잎이 겹쳐진 부분.(에리)
금조(襟組) : 잎과 잎이 규칙적으로 겹쳐진 상태.(에리 합침)
기부(基部) : 잎이나 꽃의 아래쪽 부분.
기종(奇種) : 잎 또는 꽃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는 것들의 지칭.
기화(奇花) : 정상과 다른 꽃 모양.
꼬투리 : 풍란의 열매, 이 속에 씨가 들어 있음.
노대(老大) : 한 포기 잎 전체가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여 시들기 일보 직전의 잎.
노수엽(露受葉) : 잎 끝이 움푹 들어가 위로 들려 올라가 마치 이슬을 받는 듯한 형상의 잎.
농니축(濃泥軸) : 진한 갈색(진한 진흙색)
니(泥) : 녹색 위에 안토시안 색소가 나와 적갈색이 된 것.(진흙)
니근(泥根) : 뿌리의 생장점이 갈색 또는 적갈색인 것.
니축(泥軸) : 축이 갈색 또는 적갈색인 것.
담황색(淡黃色),담청색(淡靑色) : 엷은 黃,靑色.
대복륜(大覆輪) : 복륜의 무늬폭이 넓게 들어간 것.
대절반(大切斑) : 호(虎)의 단절이 크게 들어간 무늬.
대주(大株) : 큰 그루.
도장(徒長) : 쓸대 없이 길고 연약하게 웃자람.
도화(桃花) : 복숭아 꽃색인 연분홍색 꽃.
두엽(豆葉) : 잎살이 두껍고 잎폭은 보통이나, 잎의 길이가 극단적으로 짧아진 것.
동일한 형태로 잎의 크기가 클 때는 대형 두엽 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라사지(羅沙地) : 잎의 표면이 작은 요철로 거칠어 광택이 없는 것
려(여)지(?地) : 잎의 표면이 줄(야스리)의 눈과 같이 가로로 잘게 들어 간 것.
루비근 : 생장점의 색이 선명한 적색이나 적자색인 뿌리
만곡엽(?曲葉) : 원을 그리듯 크게 구부러진 잎.
맹황색(萌黃色) : 새싹이 나올 때의 색과 같은 녹황색의 색깔.
모자(帽子) : 녹색 잎 끝에 백 또는 황색의 긴 조(爪)가 안쪽으로 든 것.
모주(母株), 모본(母本) : 실생종의 어미 그루.
목엽형(木葉型) : 잎의 중앙이 넓어 위에서 보면 나뭇잎을 닮은 형태.
무지엽(無地葉) : 무늬가 없는 녹색의 잎.(靑葉)
묵(墨) : 잎에 나타난 검은 선, 특히 잎의 뒷면에 잘 나타난다.
묵류(墨流) : 목수들의 먹통으로 줄을 친 듯한 검은 선.
박육(薄肉) : 얇은 잎.
반절(斑切) : 무늬와 녹색의 경계의 대비가 뚜렸한 것.
반절호(半折縞), 원평호(源平縞) : 배골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녹색,
또 한쪽에는 무늬(황,백,감)로 되어있는 굵은 縞.
반호(斑縞) : 잎 전체에 가늘고 짧은 섬세한 선이 모여 호(縞)처럼 연결되어 있는 무늬.
발호(拔縞) : 잎 기부 쪽에서 나온 호(縞)가 잎끝 쪽으로 빠져나간 호(縞).봉호라 하기도 함.
배골(背骨) : 잎 뒷면의 중앙에 튀어나온 주맥(主脈) 부분.
병(柄) : 무늬가 들어간 상태를 칭하는 용어.
병(竝) : 보통.
병락(柄落) : 엽예품에 무늬가 없어진 것.
병물(柄物) : 엽예품(葉藝品).
병선(?線) : 먹줄.
병엽(竝葉) : 가장 흔히 나타나는 모양이나 크기의 잎.
병촌(幷寸) : 원종(原種)의 크기.
병호(?縞) : 먹줄을 튕겨 놓은 듯이 들어 있는 縞.
복륜(覆輪) : 잎 양쪽 가장자리에 테두리를 두른 무늬.
본예(本藝) : 그 개체가 갖는 본질적인 특징.
봉심(捧心) : 난 꽃의 비두(鼻頭)를 감싸고 있는 꽃잎.
봉호(棒縞) : 축에서 잎 끝까지 뚫고 나간 縞.
부(付) : 잎의 붙음매(이탈층). 여러 가지가 있고 품종 감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부판(副瓣) : 양옆에 붙어 있는 꽃잎.
붕반(繃斑) : 진한 얼룩, 산반과 동의어.
붕할(棚割) : 진종(珍種)을 나눈다는 의미.
비두(鼻頭) : 화분괴가 붙어 있는 곳.
사복륜(?覆輪) : 복륜의 폭에 대하여 사용하는 용어로 폭이 좁은 복륜.
사자엽(獅子葉) : 사자의 갈기처럼 잎이 꼬이거나 비틀어진 잎. 狂葉이라고도 함.
산반(散斑) : 무늬 바탕에 녹색이 잘게 섞이거나 녹색 바탕에 무늬가 잘게 흩어져 들어간 것.
산반호(散斑縞) : 산반과 줄무늬가 섞여서 나타난 것.
산형(山型) : 붙음매가 산의 모습(∧)을 한 것.
살변화(薩弁花) : 실 꽃잎.
삼광호(三光縞) : 백,황색의 조(爪)에서 내려가는 가는 선과 기부에서 올라오는 여러개의 縞가
합쳐지지 않고 끊어져 중간에 녹색이 남는 무늬.
삼접소(三蝶笑) : 거(距)가 3개인 奇花.
상병(上柄) : 무늬가 좋은 것.
상병품(上柄品) : 무늬가 상품(上品)인 것.
상예(上藝) : 품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잘 나타난 것. 즉 변이의 본질이 잘 나온 것.
생장점(生長點) : 줄기, 뿌리 끝 부분에 있는 분열조직. 뿌리의 경우 근관으로 보호됨.
서반(曙斑) : 천엽이 백색이나 황색의 유령으로 나와 후에 녹이 차 어두워지는 무늬.
선단부(先端部) : 잎이나 꽃의 끝 부분.
설(舌) : 꽃술(혀).
성(筬) : 잎과 잎 사이 간격을 나타내는 용어. 간격이 넓으면 성이 헐겁다 라고 함.
소두반(小豆斑) : 선청성이 아닌 강한 빛에 의해 아랫잎 전체에 안토시안 색소가 나와
잎이 붉게 물드는 상태.
송엽(松葉) : 황색과 백색의 무늬 안에 작은 녹색의 선이 든 藝.
수소(受?)피기 : 손으로 받히듯(숟가락 같이) 오목하게 위로 들려 올라 피는 꽃.
수엽(垂葉) : 옆에서 보아 축의 아래로 잎끝이 드리워진 잎.
수엽(受葉) : 잎끝이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위를 향한 잎.
승반(乘斑) : 호반(虎斑)이 잎 앞면에 칠해 놓은 것 같으며, 잎 뒷면에서 보면 잎 가장자리에
테를 둘러 놓듯이 마치 황복륜처럼 보이나 잎 뒤까지는 빠지지 않는 무늬.
신아(新芽) : 새로 나온 싹. 새 촉이라고도 함.
실생종(實生種) : 인위적으로 수정을 통해 얻어진 씨앗을 파종해 얻은 개체.
심(芯) : 어린 순.
심복륜(深覆輪) : 복륜의 잎의 기부까지 들어간 것.
심주(芯柱) : 꽃의 중심.
심지(芯止) : 천엽이 빠져서 성장이 멈춘 상태.
아변(芽變) : 신아가 모주와 다른 성질의 藝의 개체로 나온 것.
안토시안 : 식물의 경우 생기는 붉은 색소.
암(暗) : 무늬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
역엽(力葉) : 잎끝의 1/3정도 되는 곳에서 아래로 꺽여 “ㅅ"자 형태로 된 잎.
연미엽(燕尾葉) : 잎의 끝이 제비의 꼬리와 같이 둘로 갈라져 있는 藝.
염소(艶消) : 잎의 표면에 광택이 없는 것.
엽변(葉變) : 잎 변이.
엽원(葉元) : 잎자루.
엽육(葉肉) : 잎의 두께를 지칭하는 말.
엽조(葉繰) : 잎의 수량. 많으면 “엽조가 좋다”라고 표현한다.
엽중(葉重) : 잎이 겹치는 모양.
엽지(葉持) : 잎이 붙은 상태.
영충검(鈴蟲劍) : 잎의 끝을 잡아 당겨서 삐죽하게 나온 형태로 방울벌레의 산란관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
예(藝) : 잎이나 꽃등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변이.
왜성(矮性) : 작은 성질의 것.
요(腰) : 잎의 기부(붙음매) 근처를 나타내는 용어. 잎 기부가 수평에 가깝게 자라면
“腰(허리)가 낮다”라고 표현한다.
요반(腰斑) : 잎의 기부, 즉 붙음매 주위에 무늬가 강하게 나타난 것.
운(雲) : 후발성의 품종에서 무늬가 선명해지는 단계로 희미하게 호(虎) 상태가 되는 것.
울두엽(?斗葉) : 잎의 좌우에서 집어져 중앙으로 말린 藝.
월형(月型) : 잎의 붙음매가 초승달처럼 생긴 것.
유령엽(幽靈葉) : 무늬 잎에서 녹색이 없어져 흰색과 황색으로만 된 것.
유묘(幼苗) : 아주 어린 그루.
육변화(六弁花) : 풍란 꽃잎은 보통 5장이나 거(距)가 없고 6장의 꽃잎으로 된 奇花.
윤반(輪反) : 활을 구부리듯 잎이 아래로 향해서 휜 상태.
이접반(耳摺斑) : 잎의 가장자리에 간신히 나타나는 무늬.
이형화(異形花) : 보통 꽃과는 다른 모양의 꽃.
일문자형(一文字型) : 잎의 붙음매가 직선(一자형)인 것.
일품(逸品) : 아주 뛰어난 물건.
일품물(一品物) : 산채를 하였거나 또는 기존 품종에서 변화하여 아직 하나밖에 없는 품종.
입엽(立葉) : 축으로부터 잎이 자라는 각도가 45도 이상인 것.
입조선(立條線) : 잎의 표면에 실을 얹은 듯이 잘게 凸상으로 돌출 된 線.
적다색(赤茶色) : 붉으스름한 차(茶)의 색깔.
절입(切?) : 잎의 반쪽에만 무늬가 들어 간 것.
절입복륜(切?覆輪) : 복륜이 똑같은 폭으로 들지 않고 잎 가장자리에 녹색이 들어간 것.
절호반(切虎斑) : 무늬와 녹색의 경계가 뚜렸한 虎斑.
조(爪) : 잎 끝에 손톱과 같이 살짝 테를 두른 무늬.
조(粗) : 거칠음.
조복륜(爪覆輪) : 복륜이 잎 뿌리까지 들지 않고 잎 끝에만 확실히 나타나는 것.
조엽(照葉) : 잎 표면에 윤기가 있고 미끈한 광택이 있는 잎.
주두(柱頭) : 꽃의 암술머리 부분. 끈적한 물질이 있다.
주립품(株立品) : 한 포기에서 갈라져 나온 포기.
주판(主瓣) : 위쪽의 꽃잎.(위 꽃잎)
중반(中斑) : 중투와 중통등 잎의 가운데에 무늬가 들어간 것의 총칭.
중통(中通) : 잎의 중앙에 들어간 선. 중투 정도가 넓지 않는(폭이 좁은) 무늬 등에 쓰인다.
중투(中透) : 잎의 중앙이 백색이나 황색 무늬의 호칭법.
중형(中型) : 풍란의 평균적인 크기.
지미병(地味柄) : 기본 무늬 보다 수수한 무늬.
지합(地合) : 잎의 표면.
직도엽(直刀葉) : 잎 폭이 축에서부터 끝까지 그다지 변하지 않고 똑바로 자란 잎.
천소(天?) : 꽃이 위를 향해서 피는 방법.(하늘피기)
천심(天芯) : 天葉과 같은 뜻으로 쓰임.
천엽(天葉) : 새로 나오는 가장 위의 잎.
천호(天호[하제]) : 무늬가 처음부터 확실히 나타나는 것.
천황지(淺黃地) : 옅은 黃色의 잎.
청근(靑根) : 뿌리의 생장점 부분의 색이 녹색인 것.
청축(靑軸) : 대개의 부귀란의 축에는 붉은 색이 도는데 이러한 색소가 나타나지 않고 녹색인 軸.
촉 : 개체 하나 하나를 뜻함.
축(軸) : 그루의 중심선으로 잎의 붙음매 근처의 부분을 가르키는 용어.
취입(就?) : 잎 끝에서 白,黃,紺色의 근상(筋狀)이 조금 들어 간 것.
치엽(稚葉) : 신아가 나올 때 나온 잎으로 품종 본래의 잎보다 짧은 아래의 잎.
침엽(針葉) : 잎 폭이 좁은 봉상의 잎으로 잎 끝이 날카롭게 뾰족해진 잎.
케로이드 : 종양.
탑신(塔身) : 붙음매를 포함하는 축과 잎의 경계 부분.
통엽(?葉) : 잎이 중심부터 꺽여 잎의 단면이 U형 또는 V형이 되는 것.
투성(透星) : 잎이 엽질이 얇아져 부분이 움푹 파여 해에 비추어 보면 별처럼 보이는 藝.
투축(透軸) : 전반적으로 청축처럼 보이나 약간 탁한 軸.
파수(派手) : 환경 및 기르는 방법에 따라 무늬가 지나치게 들어간 상태.
파수병(派手柄) : 기본 무늬 보다 화려하거나 밝은 무늬.
파형(波型) : 잎의 붙음매가 파도 모양인 것.
팔중피기(八重?) : 겹꽃 모양으로 피는 기화(奇花). 춘급전(春及殿)의 꽃과 같은 계단 피기.
편복륜(片覆輪) : 녹색이 중앙에 있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친 복륜.
평엽(平葉) : 평평한 잎.
폭(暴) : 호(縞)에 있어서 무늬가 수수해지기도 하고 화려해지기도 하는등 변화가 많은 것을 의미함.
혁질(革質) : 잎의 표면이 가죽과 같이 윤기가 나는 것.
호(하제) : 무늬가 확실히 보이는 상태.
호(縞) : 엽맥 방향으로 1-여러줄 들어간 백,황,감의 무늬.
호(糊) : 풀칠.
호반(虎斑) : 호랑이의 얼룩과 같은 무늬.
호인(糊引) : 녹색 잎 위에 풀을 칠한 듯이 조금씩 희어져 광택이 없는 상태.
홍외(紅?) : 무늬 위에 안토시안 색소가 강하게 오른 상태로 붉은색의 무늬가 보이는 藝.
홍축(紅軸) : 니축 보다더 붉은 색이 강한 것.
화경(花莖) : 꽃을 받치는 꽃대.
화물(花物) : 화예품(花藝品).
화부(花付) : 꽃 붙임.
화분괴(花粉塊) : 꽃가루가 덩어리로 비두에 2-여러개 붙어 있음.
화아(花芽) : 꽃눈.
화판(花瓣) : 꽃잎.
환지(丸止) : 잎의 끝쪽 까지 폭이 같은 잎.
황근(黃根),백근(白根) : 근관(根冠)의 색이 黃,白色인 것.
황지(荒地) : 잎의 표면이 거친 나사지와 같은 것의 총칭.
후암(後暗) : 처음에 나왔던 무늬가 나중에 어두워지거나 없어져 버리는 것.
후육(厚肉) : 두꺼운 잎.
후호(後호[하제]) : 천엽에서 무늬가 없거나 옅은색의 무늬로 나와 나중에 무늬가 선명해 지는 것.
희엽(姬葉) : 잎이 아름답게 만곡을 그려 휘어진 잎.
風蘭의 용어
작성자 : 김영성님
(수정)등록일자 : 2002년 2월 5일
가시 : 잎이 갑룡(甲龍)까지는 가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두껍게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함.
감묵색(紺墨色) : 시커멓게 보이는 녹색.(짙은 녹색)
감복륜(紺覆輪) : 원래는 연두색의 안이 비쳐 보이는 것이지만, 잎의 중앙이 연두색일 경우 이 부분을 맹황색 이라 하고 주위의 진한 녹색이 복륜처럼 보이므로 녹색복륜을 칭하는 용어.
감색(紺色) : 짙은 녹색.
감성(紺性) : 진한 녹색을 가르키는 용어. 녹색이 짙으면 “감성이 양호하다”라 표현함.
갑룡(甲龍) : 잎에 울퉁불퉁한 골이 들어 올라온 부분의 엽육이 두터워진 잎 변이.
검엽(劍葉) : 잎이 直刀의 모양을 한 것.
견조선(堅條線) : 凹상으로 움푹 들어간 가는 선.
견지(絹地) : 잎의 표면이 매끈하고 결이 고운 것.
견지합(絹地合) : 잎 표면이 매끄럽고 결이 고운 잎 바탕.
겸엽(鎌葉) : 낫 모양의 잎.
곤뻬 : 잎질이 변화한 돌기로 잎질이 변한 것이 본래의 녹색잎 안에 혼재해 있는 경우에 사용됨.
관엽(管葉) : 잎의 중앙부가 좌우에서 잎 가장자리를 맞춰 관처럼 된 잎.
광엽(廣葉) : 잎 폭이 넓은 것
광엽(狂葉) : 잎이 좌우 대칭을 이루지 못하고 구부러져서 자라는 잎.
극황색(極黃色) : 짙은 황색.
근관(根冠) : 뿌리의 생장점을 보호하는 뿌리 끝 맑은 부분.(뿌리골무)
금(襟) : 저고리의 옷깃과 같이 겹치듯 잎과 잎이 겹쳐진 부분.(에리)
금조(襟組) : 잎과 잎이 규칙적으로 겹쳐진 상태.(에리 합침)
기부(基部) : 잎이나 꽃의 아래쪽 부분.
기종(奇種) : 잎 또는 꽃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는 것들의 지칭.
기화(奇花) : 정상과 다른 꽃 모양.
꼬투리 : 풍란의 열매, 이 속에 씨가 들어 있음.
노대(老大) : 한 포기 잎 전체가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여 시들기 일보 직전의 잎.
노수엽(露受葉) : 잎 끝이 움푹 들어가 위로 들려 올라가 마치 이슬을 받는 듯한 형상의 잎.
농니축(濃泥軸) : 진한 갈색(진한 진흙색)
니(泥) : 녹색 위에 안토시안 색소가 나와 적갈색이 된 것.(진흙)
니근(泥根) : 뿌리의 생장점이 갈색 또는 적갈색인 것.
니축(泥軸) : 축이 갈색 또는 적갈색인 것.
담황색(淡黃色),담청색(淡靑色) : 엷은 黃,靑色.
대복륜(大覆輪) : 복륜의 무늬폭이 넓게 들어간 것.
대절반(大切斑) : 호(虎)의 단절이 크게 들어간 무늬.
대주(大株) : 큰 그루.
도장(徒長) : 쓸대 없이 길고 연약하게 웃자람.
도화(桃花) : 복숭아 꽃색인 연분홍색 꽃.
두엽(豆葉) : 잎살이 두껍고 잎폭은 보통이나, 잎의 길이가 극단적으로 짧아진 것.
동일한 형태로 잎의 크기가 클 때는 대형 두엽 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라사지(羅沙地) : 잎의 표면이 작은 요철로 거칠어 광택이 없는 것
려(여)지(?地) : 잎의 표면이 줄(야스리)의 눈과 같이 가로로 잘게 들어 간 것.
루비근 : 생장점의 색이 선명한 적색이나 적자색인 뿌리
만곡엽(?曲葉) : 원을 그리듯 크게 구부러진 잎.
맹황색(萌黃色) : 새싹이 나올 때의 색과 같은 녹황색의 색깔.
모자(帽子) : 녹색 잎 끝에 백 또는 황색의 긴 조(爪)가 안쪽으로 든 것.
모주(母株), 모본(母本) : 실생종의 어미 그루.
목엽형(木葉型) : 잎의 중앙이 넓어 위에서 보면 나뭇잎을 닮은 형태.
무지엽(無地葉) : 무늬가 없는 녹색의 잎.(靑葉)
묵(墨) : 잎에 나타난 검은 선, 특히 잎의 뒷면에 잘 나타난다.
묵류(墨流) : 목수들의 먹통으로 줄을 친 듯한 검은 선.
박육(薄肉) : 얇은 잎.
반절(斑切) : 무늬와 녹색의 경계의 대비가 뚜렸한 것.
반절호(半折縞), 원평호(源平縞) : 배골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녹색,
또 한쪽에는 무늬(황,백,감)로 되어있는 굵은 縞.
반호(斑縞) : 잎 전체에 가늘고 짧은 섬세한 선이 모여 호(縞)처럼 연결되어 있는 무늬.
발호(拔縞) : 잎 기부 쪽에서 나온 호(縞)가 잎끝 쪽으로 빠져나간 호(縞).봉호라 하기도 함.
배골(背骨) : 잎 뒷면의 중앙에 튀어나온 주맥(主脈) 부분.
병(柄) : 무늬가 들어간 상태를 칭하는 용어.
병(竝) : 보통.
병락(柄落) : 엽예품에 무늬가 없어진 것.
병물(柄物) : 엽예품(葉藝品).
병선(?線) : 먹줄.
병엽(竝葉) : 가장 흔히 나타나는 모양이나 크기의 잎.
병촌(幷寸) : 원종(原種)의 크기.
병호(?縞) : 먹줄을 튕겨 놓은 듯이 들어 있는 縞.
복륜(覆輪) : 잎 양쪽 가장자리에 테두리를 두른 무늬.
본예(本藝) : 그 개체가 갖는 본질적인 특징.
봉심(捧心) : 난 꽃의 비두(鼻頭)를 감싸고 있는 꽃잎.
봉호(棒縞) : 축에서 잎 끝까지 뚫고 나간 縞.
부(付) : 잎의 붙음매(이탈층). 여러 가지가 있고 품종 감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부판(副瓣) : 양옆에 붙어 있는 꽃잎.
붕반(繃斑) : 진한 얼룩, 산반과 동의어.
붕할(棚割) : 진종(珍種)을 나눈다는 의미.
비두(鼻頭) : 화분괴가 붙어 있는 곳.
사복륜(?覆輪) : 복륜의 폭에 대하여 사용하는 용어로 폭이 좁은 복륜.
사자엽(獅子葉) : 사자의 갈기처럼 잎이 꼬이거나 비틀어진 잎. 狂葉이라고도 함.
산반(散斑) : 무늬 바탕에 녹색이 잘게 섞이거나 녹색 바탕에 무늬가 잘게 흩어져 들어간 것.
산반호(散斑縞) : 산반과 줄무늬가 섞여서 나타난 것.
산형(山型) : 붙음매가 산의 모습(∧)을 한 것.
살변화(薩弁花) : 실 꽃잎.
삼광호(三光縞) : 백,황색의 조(爪)에서 내려가는 가는 선과 기부에서 올라오는 여러개의 縞가
합쳐지지 않고 끊어져 중간에 녹색이 남는 무늬.
삼접소(三蝶笑) : 거(距)가 3개인 奇花.
상병(上柄) : 무늬가 좋은 것.
상병품(上柄品) : 무늬가 상품(上品)인 것.
상예(上藝) : 품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잘 나타난 것. 즉 변이의 본질이 잘 나온 것.
생장점(生長點) : 줄기, 뿌리 끝 부분에 있는 분열조직. 뿌리의 경우 근관으로 보호됨.
서반(曙斑) : 천엽이 백색이나 황색의 유령으로 나와 후에 녹이 차 어두워지는 무늬.
선단부(先端部) : 잎이나 꽃의 끝 부분.
설(舌) : 꽃술(혀).
성(筬) : 잎과 잎 사이 간격을 나타내는 용어. 간격이 넓으면 성이 헐겁다 라고 함.
소두반(小豆斑) : 선청성이 아닌 강한 빛에 의해 아랫잎 전체에 안토시안 색소가 나와
잎이 붉게 물드는 상태.
송엽(松葉) : 황색과 백색의 무늬 안에 작은 녹색의 선이 든 藝.
수소(受?)피기 : 손으로 받히듯(숟가락 같이) 오목하게 위로 들려 올라 피는 꽃.
수엽(垂葉) : 옆에서 보아 축의 아래로 잎끝이 드리워진 잎.
수엽(受葉) : 잎끝이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위를 향한 잎.
승반(乘斑) : 호반(虎斑)이 잎 앞면에 칠해 놓은 것 같으며, 잎 뒷면에서 보면 잎 가장자리에
테를 둘러 놓듯이 마치 황복륜처럼 보이나 잎 뒤까지는 빠지지 않는 무늬.
신아(新芽) : 새로 나온 싹. 새 촉이라고도 함.
실생종(實生種) : 인위적으로 수정을 통해 얻어진 씨앗을 파종해 얻은 개체.
심(芯) : 어린 순.
심복륜(深覆輪) : 복륜의 잎의 기부까지 들어간 것.
심주(芯柱) : 꽃의 중심.
심지(芯止) : 천엽이 빠져서 성장이 멈춘 상태.
아변(芽變) : 신아가 모주와 다른 성질의 藝의 개체로 나온 것.
안토시안 : 식물의 경우 생기는 붉은 색소.
암(暗) : 무늬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
역엽(力葉) : 잎끝의 1/3정도 되는 곳에서 아래로 꺽여 “ㅅ"자 형태로 된 잎.
연미엽(燕尾葉) : 잎의 끝이 제비의 꼬리와 같이 둘로 갈라져 있는 藝.
염소(艶消) : 잎의 표면에 광택이 없는 것.
엽변(葉變) : 잎 변이.
엽원(葉元) : 잎자루.
엽육(葉肉) : 잎의 두께를 지칭하는 말.
엽조(葉繰) : 잎의 수량. 많으면 “엽조가 좋다”라고 표현한다.
엽중(葉重) : 잎이 겹치는 모양.
엽지(葉持) : 잎이 붙은 상태.
영충검(鈴蟲劍) : 잎의 끝을 잡아 당겨서 삐죽하게 나온 형태로 방울벌레의 산란관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
예(藝) : 잎이나 꽃등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변이.
왜성(矮性) : 작은 성질의 것.
요(腰) : 잎의 기부(붙음매) 근처를 나타내는 용어. 잎 기부가 수평에 가깝게 자라면
“腰(허리)가 낮다”라고 표현한다.
요반(腰斑) : 잎의 기부, 즉 붙음매 주위에 무늬가 강하게 나타난 것.
운(雲) : 후발성의 품종에서 무늬가 선명해지는 단계로 희미하게 호(虎) 상태가 되는 것.
울두엽(?斗葉) : 잎의 좌우에서 집어져 중앙으로 말린 藝.
월형(月型) : 잎의 붙음매가 초승달처럼 생긴 것.
유령엽(幽靈葉) : 무늬 잎에서 녹색이 없어져 흰색과 황색으로만 된 것.
유묘(幼苗) : 아주 어린 그루.
육변화(六弁花) : 풍란 꽃잎은 보통 5장이나 거(距)가 없고 6장의 꽃잎으로 된 奇花.
윤반(輪反) : 활을 구부리듯 잎이 아래로 향해서 휜 상태.
이접반(耳摺斑) : 잎의 가장자리에 간신히 나타나는 무늬.
이형화(異形花) : 보통 꽃과는 다른 모양의 꽃.
일문자형(一文字型) : 잎의 붙음매가 직선(一자형)인 것.
일품(逸品) : 아주 뛰어난 물건.
일품물(一品物) : 산채를 하였거나 또는 기존 품종에서 변화하여 아직 하나밖에 없는 품종.
입엽(立葉) : 축으로부터 잎이 자라는 각도가 45도 이상인 것.
입조선(立條線) : 잎의 표면에 실을 얹은 듯이 잘게 凸상으로 돌출 된 線.
적다색(赤茶色) : 붉으스름한 차(茶)의 색깔.
절입(切?) : 잎의 반쪽에만 무늬가 들어 간 것.
절입복륜(切?覆輪) : 복륜이 똑같은 폭으로 들지 않고 잎 가장자리에 녹색이 들어간 것.
절호반(切虎斑) : 무늬와 녹색의 경계가 뚜렸한 虎斑.
조(爪) : 잎 끝에 손톱과 같이 살짝 테를 두른 무늬.
조(粗) : 거칠음.
조복륜(爪覆輪) : 복륜이 잎 뿌리까지 들지 않고 잎 끝에만 확실히 나타나는 것.
조엽(照葉) : 잎 표면에 윤기가 있고 미끈한 광택이 있는 잎.
주두(柱頭) : 꽃의 암술머리 부분. 끈적한 물질이 있다.
주립품(株立品) : 한 포기에서 갈라져 나온 포기.
주판(主瓣) : 위쪽의 꽃잎.(위 꽃잎)
중반(中斑) : 중투와 중통등 잎의 가운데에 무늬가 들어간 것의 총칭.
중통(中通) : 잎의 중앙에 들어간 선. 중투 정도가 넓지 않는(폭이 좁은) 무늬 등에 쓰인다.
중투(中透) : 잎의 중앙이 백색이나 황색 무늬의 호칭법.
중형(中型) : 풍란의 평균적인 크기.
지미병(地味柄) : 기본 무늬 보다 수수한 무늬.
지합(地合) : 잎의 표면.
직도엽(直刀葉) : 잎 폭이 축에서부터 끝까지 그다지 변하지 않고 똑바로 자란 잎.
천소(天?) : 꽃이 위를 향해서 피는 방법.(하늘피기)
천심(天芯) : 天葉과 같은 뜻으로 쓰임.
천엽(天葉) : 새로 나오는 가장 위의 잎.
천호(天호[하제]) : 무늬가 처음부터 확실히 나타나는 것.
천황지(淺黃地) : 옅은 黃色의 잎.
청근(靑根) : 뿌리의 생장점 부분의 색이 녹색인 것.
청축(靑軸) : 대개의 부귀란의 축에는 붉은 색이 도는데 이러한 색소가 나타나지 않고 녹색인 軸.
촉 : 개체 하나 하나를 뜻함.
축(軸) : 그루의 중심선으로 잎의 붙음매 근처의 부분을 가르키는 용어.
취입(就?) : 잎 끝에서 白,黃,紺色의 근상(筋狀)이 조금 들어 간 것.
치엽(稚葉) : 신아가 나올 때 나온 잎으로 품종 본래의 잎보다 짧은 아래의 잎.
침엽(針葉) : 잎 폭이 좁은 봉상의 잎으로 잎 끝이 날카롭게 뾰족해진 잎.
케로이드 : 종양.
탑신(塔身) : 붙음매를 포함하는 축과 잎의 경계 부분.
통엽(?葉) : 잎이 중심부터 꺽여 잎의 단면이 U형 또는 V형이 되는 것.
투성(透星) : 잎이 엽질이 얇아져 부분이 움푹 파여 해에 비추어 보면 별처럼 보이는 藝.
투축(透軸) : 전반적으로 청축처럼 보이나 약간 탁한 軸.
파수(派手) : 환경 및 기르는 방법에 따라 무늬가 지나치게 들어간 상태.
파수병(派手柄) : 기본 무늬 보다 화려하거나 밝은 무늬.
파형(波型) : 잎의 붙음매가 파도 모양인 것.
팔중피기(八重?) : 겹꽃 모양으로 피는 기화(奇花). 춘급전(春及殿)의 꽃과 같은 계단 피기.
편복륜(片覆輪) : 녹색이 중앙에 있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친 복륜.
평엽(平葉) : 평평한 잎.
폭(暴) : 호(縞)에 있어서 무늬가 수수해지기도 하고 화려해지기도 하는등 변화가 많은 것을 의미함.
혁질(革質) : 잎의 표면이 가죽과 같이 윤기가 나는 것.
호(하제) : 무늬가 확실히 보이는 상태.
호(縞) : 엽맥 방향으로 1-여러줄 들어간 백,황,감의 무늬.
호(糊) : 풀칠.
호반(虎斑) : 호랑이의 얼룩과 같은 무늬.
호인(糊引) : 녹색 잎 위에 풀을 칠한 듯이 조금씩 희어져 광택이 없는 상태.
홍외(紅?) : 무늬 위에 안토시안 색소가 강하게 오른 상태로 붉은색의 무늬가 보이는 藝.
홍축(紅軸) : 니축 보다더 붉은 색이 강한 것.
화경(花莖) : 꽃을 받치는 꽃대.
화물(花物) : 화예품(花藝品).
화부(花付) : 꽃 붙임.
화분괴(花粉塊) : 꽃가루가 덩어리로 비두에 2-여러개 붙어 있음.
화아(花芽) : 꽃눈.
화판(花瓣) : 꽃잎.
환지(丸止) : 잎의 끝쪽 까지 폭이 같은 잎.
황근(黃根),백근(白根) : 근관(根冠)의 색이 黃,白色인 것.
황지(荒地) : 잎의 표면이 거친 나사지와 같은 것의 총칭.
후암(後暗) : 처음에 나왔던 무늬가 나중에 어두워지거나 없어져 버리는 것.
후육(厚肉) : 두꺼운 잎.
후호(後호[하제]) : 천엽에서 무늬가 없거나 옅은색의 무늬로 나와 나중에 무늬가 선명해 지는 것.
희엽(姬葉) : 잎이 아름답게 만곡을 그려 휘어진 잎.
풍란 분(盆)갈이
1. 분갈이 주기 : 년 1 ~ 2회
※ 자주 해주면 해줄수록 좋고, 최소한 년1회 권장
2. 분갈이 적기 : 휴면에서 깨어나기 전
※ 년중 분갈이를 해도 무방함.
3. 분갈이 효과 : 통기가 잘되어 건조가 잘되므로 뿌리썩음을 방지하고
새뿌리를 수태로 감싸주므로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여 성장에 효과
4. 분갈이 준비물 : 수태(뉴질렌드 AAAA급), 수태봉, 화분, 가위, 핀셋, 메네델 등
5. 수태 선별하기
나. 수태를 물에서 꺼내 물을 짜내고 털어준다.
다. 수태를 용도별로 선별한다
(1) 감기용 : 30센티 이상
(2) 마감용 : 25센티 내외
(3) 걸치기용 : 20센티 내외
(4) 방석용 : 긴 수태를 고르고 남은 것
6. 풍란 준비
나. 묵은 뿌리와 썩은 뿌리를 제거하고 뿌리의 청태와 잎을 깨끗이 씻어준다.
※ 뿌리 제거시 가위는 불로 소독을 해준다.
다. 메네델 100배 용액에 담근다(휴면에서 깨어날 때 수태갈이시)
※ 1시간 담그고, 30분 건조하기를 2회 정도 반복
7. 동공 심기
※ 방석 두께는 0.5센티 내외가 되도록 손바닥 면적만큼을 고르게 펼친후
수태봉에 올려서 물을 짜내면서 단단하게 압축시킨다.
나. 모주를 중심으로 방석에 올리고, 뿌리를 방석에 고루 펴준다.
다. 걸치기용 짧은 수태로 우물정(井)자 모양으로 뿌리에 걸쳐준다
라. 걸친 수태를 감기용 긴 수태로 감아서 걸치기용 수태가 풀리기 않도록 묶는다.
※ 걸친 수태를 위에서부터 쓰다듬어 내려 팽팽하게 해준 다음 감아준다.
마. 수태봉에서 분리한다
※ 동공이 무너지지 않게 한쪽부터 핀셋으로 화분에 끼어넣고
좌우 균형과 높이를 맞춘다.
※ 손가락으로 화분에 동공을 밀착 시켜 고정시킨다.
※ 수태의 꽃몽우리를 잡고 보푸래기를 세워준다.
※ 수태의 뿌리쪽을 먼저 화분에 끼우고 감싸지지 않은 뿌리만을 감아준다.
아. 세워준 보푸래기를 가위로 정리해준다.
습을 유지하도록 과도한 제거를 삼간한다.
※ 붓으로 털어주고, 화분동공을 손가락으로 밀착시켜 고정시켜준다.
풍란 자태 교정
1. 잎장 간격 교정
가. 교정용 철사를 잎장수에 따라 적당한 길이로 절단한다.(25~40센티)
나. 잎장폭에 맞추어 적당한 굵기의 볼펜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2번씩 꼬아 고리를 만든다.
다. 잎장간격에 맞추어 롱루즈등을 이용하여 고리의 간격을 조절한다
2. 축 교정
가. 교정용 철사를 화분크기에 따라 적당한 길이로 절단하여 반으로 접은 다음
족집게 등을 이용하여 고리를 만든다.
※ 어린촉은 분촉이 되기 쉬우므로 삼가하고
성촉일지라도 힘을 주어 단번에 교정할려고 하면 분촉이 되므로
천천히 만져주면서 방향을 조금씩을 틀어가며
몇회 나누어 교정하는것이 바람직함
3. 잎장 바로세우기
가. 교정봉을 이용하여 잎장을 바로 세워줌
도부작(陶附作)
풍란을 감상하는 묘미중의 또 하나가 생동감 넘치는 뿌리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풍란에 따라서는 청근, 니근, 루비근 등의 여러 색깔을 띠고 있고 바위나 나무를 타고 물을 찾아 내려가는 뿌리의 모습에서 생명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풍란의 뿌리를 도자기에 어떻게 하면 많이 착생시키는냐에 달려있다. 풍란의 뿌리가 내리는 1차 생장시기인 4-6월과 2차 생장시기인 9-10월에 뿌리 내림을 도와줄 수 있도록 환경을 알맞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뿌리가 내리는 시기에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주어서는 않된다. 풍란을 돌이나 나무에 붙일때는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의 3월과 8월에 작품을 만드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하다.
풍란의 뿌리는 열(적외선)에 매우 민감하여 뿌리의 끝 부분인 생장점에 손가락이 닿기만 하여도 성장을 멈추게 된다. 그리고 풍란은 미풍을 좋아 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고 기르되 규칙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공중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으나 가정에서는 그리 할 수 없으므로 저녁이나 아침에 규칙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풍난의 부착
풍난으로 도부작을 만들려면 풍란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자기 풍난을 붙이는 방법은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잘못하면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또, 생장점에는 절대로 손을 대거나 무리하게 돌이나 나무에 문질러지거나 접착제를 묻히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의 종류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록타이트 401순간접착제가 가장 편하다.
풍난을 도자기의 붙일 위치에 대고 각 뿌리를 대어 보고, 접착제로 붙일 위치를 파악한다.
송곳 등 뾰쪽한 도구에 접착제를 매우 조금 발라서 풍난 뿌리에 바른다.
접착제가 굳을 때까지 10~15초 동안 누른다.
잘 접착이 되지 않으면 물을 살짝 분무해 주면 접착이 잘된다
건조한 곳에 기를 때에는 수태를 뿌리틈새에 적당히 끼워넣는다.
풍난은 아무래도 습한 상태에서 성장이 더 잘되는데, 적당한 수태가 습기를 오래 유지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태를 많이 끼우면 뿌리가 통풍이 나쁘거나 벌레가 생긴다.
어느 정도 뿌리가 뻗어 작품성이 살아나면 수태를 제거 한다.(1년 이상 경과 후)
물주기
봄, 여름, 가을은 도부작 풍란은 물을 충분하게 주어도 무방하다. 아침, 저녁 각1번씩 분무기로, 또는 수돗물 호스로 충분하게 뿌려준다. 사정없이 호스로 뿌려도 좋다. 특히 중요한 것은 풍란의 꽃대가 자라기 시작하는 5-6월 시기에는 더욱 많은 물이 필요하다. 건조하면 죽지는 않아도 꽃대가 말라버린다. 꼭 물주는 회수를 대라면 따듯한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아침, 저녁 두번.... 초봄과 늦가을에는 아침에 한번 준다. 그리고 비가 계속되는 장마철과 계속 날씨가 흐려서 물이 마르지 않는 시기라면 물이 마른 상태를 고려해서 조정한다. 개화시에 꽃에 물을 주면 빨리 시들어 버리므로 꽃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겨울은 풍란이 휴면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아파트는 가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엽풍란의 경우에는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소엽풍란의 경우에는 대부분 완전휴면에 들어간다고 보아도 좋다. 전혀 뿌리의 자람을 볼수 없을 것이다. 많은 책들이 소엽풍란의 경우에는 물을 거의 끊어서 잎이 찌그러질 정도로 유지해도 무방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나 요즘과 같이 보온이 잘되어 있는 실내에서 겨울을 지내는 시대에는 맞지 않는 논리다.
겨울의 동면기에도 적어도 2일에 한번은 충분하게 물을 준다. 물론 도부작에 관한 경우이다. 화분에 직접 수태로 심은 상태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이면 족하지만 도부작은 전혀 다른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잎에 주름이 생기도록 말라있는 풍란은 잎이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더욱 물을 충분하게 준다.
관리
1. 탈수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을때 : 수태등으로 감싸서 습을 충분히 유지해 준다
2. 개각충, 개미 퇴치 : 비오킬을 2배로 희석하여 충분히 뿌려준다
3. 뿌리가 휴면하고 있을 때와 장마시 : 시비를 하지 않는다
4. 뿌리가 휴면에서 깨어날 때 활력제(메네델, 하야토닉)를 100배로 희석해서 뿌려준다.
5. 봄, 가을 성장기에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월 2회 정도 하이포넥스나 피터스를 3000~6000배액을 물대신 분무해준다.
6. 4-5월경에 하엽(노수엽)을 때어낸다 : 꽃대와 신아 발육에 좋다
7. 물줄기
가. 여름에는 밤에 물을 주어 습을 유지해주면서, 온도를 내린다
나. 여름에 낮에 물을 주면 강한 햇볕에 잎이 그을려 고사한다
다. 겨울에는 해가 뜨는 아침에 물을 준다. 밤에 주면 동사할 수 있다
라. 꽃을 잘 피우게 할려면 가을에 물을 적게주고 햇빛을 강하게 준다.
대신에 새촉은 적게 나온다.
마. 여름에 장기간 휴가시는 물을 충분히 관수하고 햇빛을 차광해주며 세수대야 등에 물을 담아서 습도를 유지해 준다.
8. 풍란을 도부작 작업후 뿌리가 성장할 때까지 수시로 물을 분무하여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그늘)